지난 5월 20일경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신고자 : 000인데요 우리 마을에 의료 폐기물이 들어온다는데 도와주세요!시민기자 : 알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만나서 얘기 하시죠! 이렇게 제보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의료폐기물집하장설치 반대 투쟁이었습니다.다음 날 만나 구체적으로 정보를 확인하여 보니, 대전에 있는 의료폐기물 전문 업체 J사가 세종시 금남면 국곡리120-3번지 토지에 전국에 있는 영업대상 폐기물인 격리의료폐기물, 위해의료폐기물(조직물류, 손상성, 병리계, 생화학, 혈액오염), 일
지난 5월 21일 오후 7시에 호수공원에서 중앙공원 원안 사수 시민 촛불시위를 한다기에 시민의 소리를 의장으로서 들어보기 위해서 호수공원을 가 보았다.노란색의 수 없이 걸려있는 현수막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호수공원 입구의 양측에는 노란색갈의 ‘세종시는 노무현입니다’라는 현수막이 가득차 있었다.현수막 內의 검은글씨로 쓰여져 있는 내용인즉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시민문화축제에 진행 ○○○ ○○○ 토크: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교진(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 ○○○ ○○○ 주최:주관 노무현 재단 대전 세종 충남 지역위
아버지들의 죄. 영어 원제목은 “The sins of the fathers” 중학교 2학년 영어 단어 수준으로 모르는 단어가 없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sin’이란 단어다.일반적으로 ‘죄’를 영문 단어로 표현할 때 주 ‘crime’나 ‘offense’ ‘misdeed’를 사용한다. ‘sin’이란 단어도 위에 언급한 단어들과 같이, 번역시 ‘죄’라고 번역하지만, 확연히 ‘죄’의 쓰임은 다르다.‘sin’은 종교적, 특히 유대교나 기독교적 의미의 죄를 말하고, 인간이 신의 지시를 거역해 생기는 결과물로 만들어지는 죄가 ‘sin’이다.
별 10개도 전혀 아깝지 않은 책이며, 아무 이유 없이 무조건 읽어야 되는 책이다.책을 읽은 후 이렇게 꾸역꾸역 주절주절 쓰는 이유는 책 한 권을 읽고 난 후, 책에 대한 감정을 느낀 그대로 감정이 사라지기 전 폭풍같이 써서 그때 감정을 훗날에도 느끼고 싶어서 이런 짓을 하고 있다.책에 대한 리뷰도 아니고, 요약정리 또한 아닌, 그렇다고 친절히 소설류의 줄거리를 쓰는 것도 아닌, 단지 나의 주관적인 생각을 마구 쓰는 것이다. 누가 모라고 하든지 말든지.그런데 ‘산둥 수용소’를 읽은 후 무엇인가 쓸려니 무척 조심스럽고, 소심해진다.한
책 띠지에 ‘감히 성경에 비교되는 위대한 책’이라고 뻔뻔하게 인쇄되어 있다.성경이라는 위대한 고유 대명사를 이용 책을 팔려는 ‘의도적 마케팅’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표현 좋지 않다.그러나, 감히 성경과 비교만 될 뿐이지 좋은 책은 좋은 책이다.책 한 권에 참 많은 이야기, 생각할 것, 감동, 실망, 교훈, 그리고 보너스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숨결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요즘 서점가를 가보면 ‘앵무새 죽이기’가 뜨거운 책이다. 작가 ‘허퍼 리’의 후속작 ‘파수꾼’이 출판됐는데 책과 연결되기 때문에, 덩달아 HOT한 책이 된 것 같다.
추리소설을 읽을 때 드는 몇 가지 생각이 있는데, 적어보면 첫째, 작가가 독자를 농락하듯 한번 잡으면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부류가 있다.작가가 만들어 둔 계획대로 독자가 움직이는 전형적 ‘독자 농락(籠絡) 스타일’이 있으며 이런 작품을 접하면 한 달은 행복하지만, 현실에서 많지 않다.둘째, 읽는 동안 계속 한 가지 생각만 한다. 다음 페이지에는 무언가 있을 거야, 그게 아니면 분명 마지막엔 무언가가 있을 거야. 대단한 반전이나 숨겨진 진실이 있을 거야. 조금만 참고 읽자 하는 ‘조금만 더 스타일’이 있다.셋째, 읽을 때는 흥미,
올해 6월 22일 제정된 ‘노후준비 지원법’은 6개월 후가 되는 지난 23일 시행됐다. 제정법은 국민의 노후준비 지원 방안을 정부 주도하에 장기적으로 모색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해 개인이 스스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개인의 노후준비를 위해 제정법까지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으나, 국회와 정부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노후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국가가 사전에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우리 사회는 2017년이 되면 노인 인구가 전체 국민의 14%를 넘는 고령 사회로
쇼파에 누워 책장을 올려 보다 우연히 발견한 책 한권이 있다. 제목은 생각이 나는데 책 내용이 생각나질 않는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생각이 안 난다.그래서 19년 만에 책을 빼들고 읽기 시작했다. 책의 앞장을 열어 보니, 못난이 글씨로 ‘1996년 7월 28일 외출 귀서 中’ 이라고 책에 쓰여 있다.전혀 기억나지 않는 1996년 7월의 어느 날, 나도 21살 시절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에 41살이 된 지금 괜히 쓸쓸해진다.지금이야 ‘무라카미 하루키’는 유명 작가지만 19년 전 하루키는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았다.‘상실의 시대’가 벼락 같
책을 구입해 책과 대면 할 때, 책의 외모가 520쪽이라면 두렵다. 이 두꺼운 책을 정말 다 볼 수 있을까? 걱정을 마음에 품으며 쌀 한 가마니 보다 더 무거운 책 첫 장을 어렵게 넘겼다.국내작가 책을 읽고 있을 땐 행복하다. 재미있고, 유익하며, 역사에 관심 있는 본 기자로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이기 때문이다.번역이라는 도구로 한번 걸러 나오는 느낌이 아닌 작가와 독자가 1대1로 느끼는 특이한 감정은 번역 소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국내 작가에게만 느껴지는 감정이 있다.‘한복 입은 남자’를 읽을 때 두 가지 관점
‘차일드44’는 사람들 사이에 재미있다고 소문난 책이며 출판이 많이 되지 않은 책이다.그러다 2013년 개봉한 류승완 감독, 한석규, 하정우, 전지현 주연의 영화 ‘베를린’이란 영화 때문에 유명해졌다.이유는 영화 ‘베를린’이 ‘차일드44’ 부분 표절이 아닌 전체를 표절했다며 언론을 통해 보도 됐기 때문이다.책과 영화를 동시에 읽고 본 기자의 입장은 ‘표절’을 넘어 세심한 표현과 트릭도 그대로 영화에 도용한 것으로 보며 이 점은 책과 영화를 동시에 본 독자라면 누구나 동의 할 것이다.책을 읽을 때 팁을 제공하면 부부싸움 해서 찜질방에
얼마 전 신문에 교실에서 책 보는 학생은 왕따를 당한다 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일부 특이한 경우를 확대 해석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 보려는 기자의 의도가 다분하지만 책을 읽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학생들까지 전이 됐다는 의도에 공감되는 신문 기사다.그럼, 왜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하는가? 꼭 읽어야 되나? 소설 원작의 영화나 다른 매체나 기기들을 통해 보면 되는 것 아닌가? 꼭 활자로 된 서적으로만 읽어야 하는가? 책의 줄거리나 작가 생각 또는 요약한 것만 잘 알고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꼭 책을 읽어
책의 많은 장르중 가장 좋아 하는 분야는 소설이다. 이유는 많지만, 소설 속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그 주변인들의 삶과 다양한 성격, 직업, 행동과 취미를 간접 경험 할 수 있으며, 주인공들의 각종 직업들은 삶을 살아가는 세상속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때가 종종 있다.한마디로 말해 ‘용서할 수 없는’이란 소설은 앞에는 ‘극찬’ 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어색하지 않으며 읽어 보신 분들은 이해 할 것이다. 대사 한 마디 쉼표 하나, 심지어는 쳅터의 번호 , 30여 명 되는 다양한 등장인물과 다양한 직업군, 모두 의미가 있으며, 마지막 한 장 49
모든 사물과 사고에 대한 편식은 개인을 위험에 빠지게 하며 편협한 사고를 만들 수 있어 편식, 편중, 편협, 편파와 같은 행위는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은 금해야 할 정신으로 언제나 좌, 우의 입장을 견지 해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독서 할 때도 같은 기준이며, 월 4권의 책을 읽는다면 소설2권, 인문1권, 에세이1권 등 나름 분야를 배분해 편중, 편협, 편파 하지 않으려고 노력 했다. 그러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이하 게이고)의 소설은 읽고 난 후 이런 개인 신념이 무너지고 있다.게이고의 책 한권을 다 읽으면, 게
위치선정, 엘리베니터 설치, 고급 인테리어 관건지난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함께 급증한 원룸 등 다가구주택이 현재 1만여가구로 대부분 공실로 임대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향후 1년후 경매물건이 대거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인해 매매시장이 얼어붙었다.그러나 이런 상황이 올 것을 예측하고 원룸의 건축 위치부터 차별화된 설계와 엄선된 건축자재 등을 사용해 공실이 없이 100% 임대를 통해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화제의 다가가구주택을 찾아 모든 궁금점과 노하우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종매일은 세종교육청에 대해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비서실, 각 과별로 다양한 문제점을 약 7개월에 거쳐 지속적으로 게재해 왔다.그러나 최교진 교육감은 지적기사에 대한 불만의 표시인지 취재기자의 만남을 차단하고 10여차례 면담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한번도 대화의 시간을 갖지 못했다.물론 대부분의 교육청공무원들도 무반응으로 일관하며 이렇다할 항의나 답변을 한번도 하지 않고 있었으나 세종교육청이 생긴이래 처음으로 지난 8월 말경 취재기자에게는 어떠한 말도 없이 기사 1건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를 했다.이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시민소통과의
국가기초구역번호(5자리) 새 우편번호 사용 우편번호의 역사는 1941년 독일에서 최초로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 191개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70년 7월 1일 처음으로 5자리 우편번호가 사용되었다. 산업화와 함께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는 우편물을 일일이 주소를 보고 분류하여 수취인에게까지 배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최초의 우편번호는 전국의 우편물 배달국 1,818개의 고유번호를 표시하여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우편물을 분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 속도에도 불
조관식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은 7월 21일 오후 3시 세종시청에서 열리는 세종시 산림발전 정책세미나에 참석, 7월 23일 오후 1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15년 양성평등주간기념식’과 제4회 세종시 여성대회에 참석한다.
선진국도 명문고는 있다.연일 세종시 고교평준화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 언제부터 고교평준화가 이렇게 중요한 이슈가 되었는지 모르겠다.세종시 교육은 달라야 한다. 세상과 동일한 방법과 동일한 교육환경으로는 세종시는 살아남을 수 없다.시설면에서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면서 교육면에서는 타시도와 동일하게 하겠다는 발상이 어떻게 나왔는지 의심스럽다. 강남을 찾는 학부모들은 강남의 교육열풍으로 가는 것이지 다른 이유가 없다.맹모삼천지교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고 수 천 년을 내려온 변함없는 학부모의 신념이다.세종시로 한국의 맹자의 어머니 같
대학에서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20년 가까이 되었다. 그 전에는 중·고교에서 14년을 근무했다. 요즘 세종시 고교입시평준화문제로 설왕설래하는 것을 본다. 필자는 고입시험을 치르고 진학한 세대다. 그 당시 입학시험 공부에 열을 올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1.4 : 1 정도로 경쟁이 심하지는 않았다. 물론 그 중에도 떨어지는 친구들도 있었다. 가정형편상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친구도 몇 명 있었다. 오늘날 학생 숫자가 부족하여 폐교하는 학교가 속출하는 시대가 되었는데 세종시는 그나마 학생 숫자가 늘고 있어서 다행이다. 교육
지난 5월 당진대전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승합차의 타이어가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심을 잃은 승합차는 옆 차선을 주행하던 차와 충돌했고, 부딪친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4명이 다치고 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차량을 운행하면서 타이어 관리에 무관심했던 운전자가 만들어 낸 안타까운 사고였다.타이어는 여름철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 노면 마찰로 인한 열을 견디며, 차량의 중량을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자동차 부품이다. 고속도로 주행 중에 타이어가 손상되는 일은 곧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나와 남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