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인상해, 영세 자영업자 및 중소 상공인들도 생존을 위해 노동시간을 단축하거나 폐업 등으로 일자리가 오히려 감축되는 근본원인을 제공함으로써 열악한 우리 경제에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와 주름을 남기고 있다.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원까지 인상하기 위하여 2018년 16.38%, 2019년 10.89%, 2020년 2.87%를 인상하였다. 해마다 16%씩 올리려던 것을 2020년에는 2.87% 인상으로 대폭 낮춘 것이다.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노동자의 임금상황이 나아질 수 있지만 그 반작용으로 물가인상이 불가피하며
1941년 11월20일에 빚어낸 윤동주의 서시(序詩)이다.“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 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암울하기만 했던 일제강점기 중에서도, 특히 1941년에 이르자, 조선총독부는 조선어교육을 전면 금지하고‘조선사상범 예비검속령’과‘국방보안법’등을 공포하였다.또한‘학도정신대’를 조직하여 학생들에게 강제로 근로 동원을 시키기도 하였다. 그리고 진주만 기습공격으
수도권에서 알 수 있듯이 신도시 조성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지하철(도시철도)로, 교통기반시설을 마련한 후 이를 토대로 아파트를 건설해 시민편익을 도모하고 있다.수도권, 부산·대구·대전·광주권에서 이미 도시철도(지하철)을 도입해 시민의 일상 생활편익을 도모하고 있고 울산도 도시철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그러나 행정수도 세종은 2012년 7월 출범한지 7년 반 이상이 흘렀지만, 불행하게도 도시철도 하나가 없어 행정수도가 맞는지를 반문하게 한다.차(공해) 없는 도시를 조성한다면서 옛날 방식이며 다른 자치단체와 호환성이 전혀 없는 BRT 개
장부(丈夫)가 세상에 처함이여 그 뜻이 크도다!때가 영웅을 지음이여 영웅이 때를 지으리로다.천하를 크게 바라봄이여 어느 날에 업을 이룰 것인가!동풍이 점점 차가워짐이여 장사의 의기는 뜨겁도다.분개함이 한번 뻗치니 반듯이 목적을 이루리로다.도적 쥐새끼 이등(이토 히로부미)이여, 그 목숨 어찌 인간이란 말인가! 이를 으를 줄 알았으니 도망갈 곳은 결단코 없을 것이다. 동포여! 동포여! 어서 빨리 큰일 이룰지어다.만세! 만세! 대한독립만세! 만세! 만만세 대한동포여!이글은 안중근 의사(義士)가 쓴 장부가(丈夫歌)이다.그의 소원대로 이토
미국의 명문 달라스 신학대학교에서 설교학을 전공한 성결교단의 목회자로부터 지난달 19일‘거룩한 낭비(浪費)’라는 제목의 설교를 듣게 되었다.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성서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거룩한 낭비’의 주인공을 꼽으라고 한다면 옥합을 깨뜨려서 비싼 나드(nard)향유(香油)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던 그 여인을 일컫는다.그 여인이 부은 향유가 온 몸에 범벅이 되다시피 했으니, 그 향기 또한 집안에 가득하고도 남았을 것이다.그런데 이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화를 내면서 쑤군거리기를 “아니! 저 여자가 왜? 300 데
“칼날이 나를 기다리는 한 그 칼날을 향하여 나아 가리이다. 누가 능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 내 앞에서는 오직 일사각오(一死覺悟)의 길만이 있을 뿐이다.”이 말을 남긴 주기철 목사는 독립 운동가이자, 한국기독교의 상징적인 인물인 동시에 가장 대표적인 순교자이기도 하다.그는 1897년 11월 25일 경남 창원에서 주현성 장로와 조재선의 넷째아들로 태어나 13살 때 한일합병(1910년 8월 20일)으로 나라를 잃는 슬픔을 겪기도 한다. 그해 성탄절에 처음 교회를 나가며 그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1913년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봉착했을 때 목숨 바쳐 나라를 구하려는 애국지사들이 나왔듯이, 개인의 신앙과 교회에 위협이 가해질 때 목숨 걸고 신앙을 지켜왔던 순교자들 또한 많이 있었다.오늘날처럼 세속화 되어가는 그리스도인에게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곳이 바로 순교성지(殉敎聖地)라고 한다.즉, 종교 혼합주의와 이단 사이비가 판을 치고 비성경적인 사회풍조와 타락한 세속문화의 늪에 빠져 가는 영적 혼란기에 오늘의 기독인이 지녀야 할 정체성과 기독교 신앙의 진수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순교지(殉敎地)와 유적지(遺跡
총살당한 두 아들 장례 예배에서 아버지 손양원 목사의 감사 기도문이 있다.“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할 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서 어찌 이런 보배를 주께서 하필 내게 맡겨 주셨는지 주께 감사합니다.3남 3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남, 차남을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감사합니다.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라 감사합니다.예수 믿다가 와석종신(臥席終身)하는 것이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하니 감사합니다.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
손양원은 목회자다. 그의 삶은 사랑, 용서, 화해, 헌신이었다.그래서 그를 동양의 작은 예수라 부르기도 한다. KBS 방송사(2013년 12월 25일)에서 성탄특집으로 ‘죽음보다 강한사랑 손양원’의 일대기를 방영하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다큐멘터리가 있다.‘연탄 길’의 저자(著者)로 2000년도에 첫 선을 보인 베스트셀러의 이철환 작가가 내레이션을 맡아 걸작(傑作)다운 면모를 더하여 준 작품이기도 하다.그는 손양원의 딸(손동희)이 쓴 ‘죽음보다 강한사랑 손양원’에 대해, 그것은 신에게서 상처 입은 인간. 즉 분노와 미움, 원망이
지금으로부터 약130년 전 은둔의 땅에 복음을 들고 와 스스로 조선인이 되고자 했던 제임스 게일 선교사!그는 해방 전까지 한국에 왔던 1,480여 명의 외국인 선교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한국학 연구에 기여한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게일은 선교사 이면서도 탁월한 언어학자였고, 저술가였으며 역사가이자 민속학자였고, 또 성경 번역가였으며, 목회자였다.특히 한국의 역사·문화·민속·언어에 해박(該博)했던 한국학의 대가였다.그리고 부산에 왔던 첫 서양 선교사로서 부산 지방의 기독교 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던 인물이다.게일은 1863년 2
알렉산드로스 3세라고도 하는 알렉산더 대왕은 B.C 356년 마케도니아의 왕인 필립2세와 올림피아스의 사이에서 태어났다.그의 탄생에 관해서는“어머니인 올림피아스의 몸에 큰 벼락이 떨어지는 꿈. 또는 필립 왕이 자기 부인의 몸을 큰 뱀이 둘둘 감고 있는 꿈을 꾸고 낳았다.”는 등의 전설적인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그의 청소년 시절에는 그리스의 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답게 문학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기도 하였으며 수많은 철학자들과 교유(交遊)를 하였다고 한다.그 당시에 비록 가난하지만 부끄러움 없이 자족생활을 했던 철학자 디오
조선시대의 평양 출신인 사기꾼 김선달을 모르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듯하다.그는 1906년부터 연재된 한문소설 ‘신단공안(神斷公案)’에 등장하기도 하고 그가 지은 수많은 풍자시(諷刺詩)가 책으로 출간되어 지금까지 온전히 전승(傳承)되는 것을 보면 그 당시에 얼마나 유명했던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또한 그의 지략(智略)이 얼마나 뛰어났으면, 그 당시의 고관대작(高官大爵)들도 그에게 봉(鳳)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물론, 김선달의 많은 일화 중에 대표적인 것은 대동강 물을 팔아먹는 이야기일 것이다.그가 대동강에 나가서 물을 길
경남 양산시 영축산에 가면 우리나라 3대사찰(寺刹)중의 하나인 통도사(通道寺)가 있다.이 사찰(寺刹)에는 오래 전부터 전해 저 내려오는 법사스님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조선의 정조 대왕시절에 이 통도사에는 훌륭한 스님 한 분이 계셨다고 한다.그 스님이 아주 핏덩이 일 때 한 젊은 부인이 안고 와서는 주지스님에게“스님 제가 이절에서 무슨 일이든지 다하겠습니다. 이 엄동설한에 우리 모자(母子)갈 곳이 없어, 굶어 죽지 않으면 눈 속에 얼어 죽을 것 같으니 해동을 할 때까지 만이라도 제가 여기서 일을 하면서 이 갓난아이와 같이
이때 다윗이 아둘람 동굴에서 산다는 소식을 듣고 원통한 일이 많은 사람, 빚진 사람, 상처받아 원한이 많은 사람 즉, 인생의 실패한 사람들이 다 모였는데 그 수가 400여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이때 다윗은 그들을 사랑으로 다 받아 주고 품어주었던 것이다.왕대밭에 왕대 난다 했던가! 그들이 후에 이스라엘을 세우는 개국공신이 되었다는 것이다.그 시기에 그일라에 유대인들이 사는데 블라셋 군대가 쳐들어와서 곡식을 약탈해가고 노략질하는 것을 보고는 다윗 자신도 어려운 환경 임에도 불구하고 남의 어려운 처지를 보고는 몰라라 하지 않았다.곧이어
어느 날 성서를 직접 쓴 나라에 가서 성경(聖經)을 중심으로 히브리어, 역사,지리, 풍습, 문화생활에 관련된 것을 전공(專攻)하신 목회자로부터 ‘영웅본색’이라는 제목의 설교(說敎)를 듣게 되었다.영웅의 본래 모습은 이웃을 위한 희생(犧牲)과 헌신(獻身)이기도 하지만, 첫째로 분노(憤怒)하지 않으며 두 번째로 전리품(戰利品)은 본인이 착취하지 않고 이웃에게 나누어 준다고 한다. 세 번째로 지은 죄에 대하여는 철저히 회개하며,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래서일까! 성서의 나라 이스라엘의 영웅(英雄)은 누가 뭐래도 다윗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우리가 겪은 6.25 동란은 신(神)의 저주라 할 정도로 참혹(慘酷)하였다고 한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북한 인민군들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은 1953년 7월 27일까지 계속되면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가져 왔었다.휴전협정을 맺기까지 국군 사망자만도 13만7천899명에 달하고, 전쟁 기간 중 경찰도 3천131명이 전사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북한군의 인명 피해는 약 52만 명에 이르렀고 또한 유엔군과 중공군의 인명피해도 이루 말할 수 없었다.유엔군 사망자만도 3만7천902명이나 되는데
2001년 9월 11일 미국의 뉴욕에서 끔찍한 테러가 발생하였다.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던 금융관계 기업들이 입주한 세계무역센터(WTC)의 쌍둥이 빌딩이 붕괴 되었던 것이다. 전 세계인을 분노케 한, 이자살 테러로 2996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이때, 그분들이 마지막 순간에 남긴 메시지는 사업이나 회사의 프로젝트가 아니었다고 한다. 그들은 하나같이 가족에게 남긴 사랑의 고백이었다는 것이다.“여보! 나는 정말로 당신을 사랑했어! 당신을 만나서 너무 행복했어요! 우리 다시 또 만나요!”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들을 잘 부탁하면서 죽음을 맞이
안녕하십니까? 세종경찰서장 김정환 입니다.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 세종특별자치시의 눈과 귀가 되어 언제나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 신문, 세종매일의 창간 25주년을 33만여 세종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명실상부 우리나라 행정중심의 핵심도시로써의 위상과 면모를 갖춘 세종특별자치시의 시민들에게 한결같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과 알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해 주신 세종매일 이평선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올바른 시민의식과 여론을 형성하며 아픔을 대변하는 언론사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하면서,
수양대군이 어린 조카의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서는 우선 고명대신들을 제거해야만 했는데, 그중에서 좌의정 지위에 있는 김종서 장군이었다.그는 수양대군이 대사(大事)를 추진해 나가는데 가장 두려운 존재였기 때문일 것이다.그를 제거하지 않고서는 대사를 도모할 수가 없음을 깨달은 수양은 마침내 치밀(緻密)한 계획을 세운 뒤에 양정과 유숙을 대동하고 달빛이 희미한 초저녁 무렵, 말을 몰아 새 문밖 김종서의 사저에 도착하게 된다.문밖에 당도한 수양은 큰 기침을 두어 번 하고서 하인을 부른다. 이어 김종서와 그의 아들 승규가 나오자 양정과 유숙이
세종매일 창간 25주년을 축하합니다.우리나라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 세종시와 함께, 세종 지역의 정론지로서 크게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사회, 문화, 예술 전반에 걸친 지역민의 다양한 요구를 빠르고 폭넓게 수렴하고 대변하여,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언론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기에 오늘의 세종매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 충청권 정론지로서 독자의 깊은 사랑과 신뢰를 받기를 기원합니다.세종시는 2012년 7월 출범 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42개 정부기관과 15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