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1등만 하는 아이가 있었다. 부모는 이 아이의 미래를 위해 하버드 대학으로 유학보내기로 했다. SAT도 최고 등급을 받았고, 영어도 유창하게 구사하였다. 물론 성적은 항상 1위를 유지하도록 했다. 자신있게 하버드에 원서를 제출했고, 합격통지서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을 벗어났다.불합격 통보를 받은 것이다. 이 아이보
여행을 떠날 때 무엇을 챙겨야 할지 가끔 고민할 때가 있다. 긴 여정에 있어 무엇보다 소유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꼭 필요한 것만 챙기는 선택이 중요하다.언젠가 남극을 정복한 노르웨이의 로알드 아문젠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서 접한 기억이 난다.인류 최초로 남극을 발견한 로알드 아문젠은 베이스 캠프를 출발한지 96일 만에 남극점에
수년전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터져 살처분 할 때의 일이다. 구제역은 소나 돼지 등 발굽이 갈라진 동물에게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전염력이 커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농장뿐 아니라 주변지역 유사동물까지 살 처분한다.때는 오월 보리밭이 춘풍에 일렁이는 꿈과 소망의 봄날, 모군에서는 구제역으로 많은 소들을 살 처분하게 됐고 나는 경찰
교통사고현장을 바라보면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간다.‘차량이 신호만 지켰으면, 1초만 더 천천히 달렸으면, 술만 마시지 않았으면… 이런 사고는 발생치 않았을텐데…’‘인간의 실수인지, 아니면 신의 뜻인지 수많은 경우의 수를 뒤로하고 그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해 사람들에게 슬픔을 주게 됐구나.’이런
최근 경찰서에서는 매주 월요일 근무시작 전 구내방송을 통해 경찰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경찰헌장은 국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경찰이 해야 하는 본분을 구체적 실천 덕목으로 표현한 것으로 경찰의 명예와 긍지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상을 제시한 것이다.경찰관으로의 삶이란 무엇일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
어느덧 가을을 알리는 전령사인 고추잠자리가 하나씩 둘씩 눈에 띄기 시작한다. 고추잠자리가 높이 날아올라 고추밭에서 노닐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어릴 적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굵은 땀을 훔쳐가며 힘들여 딴 붉은 고추를 널어 말리느라 분주하시던 어머님의 손길이 문득 떠오른다. 해마다 주부들은 추석이 되기 전 겨울 김장김치, 고추장을 담그기
평균수명이 길어지는 시대를 살다보니 자연스레 은퇴 후의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은 은퇴 후의 여유로운 삶을 기대한다. 그러나 은퇴 후의 여유로운 삶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경제력이 뒷받침돼야 한다.이 문제는 많은 부를 축적하지 못한 대부분의 소시민들이 맞이하게 되는 걱정거리다. 아무리 외면하고 회피하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 전 건설교통부 차관 통합 세종특별자치시의 초석이 될 2030 세종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달 말 공청회가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개최됐고 시에서는 관계부처와의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년
인터넷에 화재배상책임보험을 검색해 보면 수많은 기사가 쏟아진다.이는 요즘 소방에서 가장 핫한 이슈와 무관하지 않다. 그것은 바로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이다.지난해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다중이용업소 영업주가 직접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야만 하는 조항이 신
박세훈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여름철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흐르고 갈증이 생긴다. 시원한 그늘과 물 한잔이 간절해지는 계절이다.이처럼 더운 여름철 야외활동 중에는 열 손상 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남녀노소 모두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표적인 여름철 열 손상 질환은 &ls
현재 정부는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를 위해 우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 분리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남은행 등 지방은행들은 지역자본을 모아 지방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오며 세계 금융위기로 촉발된 저성장 시대에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뒷받침해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200여 년 전 프랑스의 정치인이자 저술가 샤또브리앙은 "인류의 많은 문명은 숲이 있는 곳에서 시작되고, 그 문명이 끝나는 곳은 사막으로 변한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사막하니까, 우리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은 모래사막이, 오아시스, 낙타, 그리고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는 황사가 일반적일 듯 싶다.우리와 달리 국제사회의 사막
천안서북소방서 성환119안전센터 지방소방교강민수 소방방재청이 일선 소방관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개청한 지 9년이 다 되어가는 요즘과 더불어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한 ‘국민행복 안전정책’ 추진에 있어 소방조직의 최일선에서 국민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일선 119안전센터의 소방관들은 어떤 변화를 느끼고
김준석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화기내과 과장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 또한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들의 식단까지 공개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다.다이어트는 과연 안전한 것일까? 최근 다이어
지난 17일 대전보훈공원에서는 대전지방보훈청이 마련한 ‘다시 부르는 호국영웅 625위 롤콜행사’가 있었다.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대전보훈공원에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관내의 호국영령 1737위가 각인돼 있으며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월남참전유공자기념비, 전투와 관련된 조형물, UN참전국 상
공주의 대표인물 무령왕과 대표유적 무령왕릉. 우리나라의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웬만한 초등학생들도 무령왕과 무령왕릉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자부할 것이다. 그러나 무령왕이 일본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지난해 10월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 관계자의 제의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곤지왕 심포
임정우 가톨릭대 교수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성장클리닉) 얼마 전 주부 강모씨가 12살 아들을 앞세우고 병원을 찾았다. 저학년 때만 해도 큰 키였던 아이가 어찌 된 일인지 고학년이 되면서 점점 앞자리에 앉을 정도로 작아진(?) 것이 병원을 찾게 된 이유였다.사실 강씨처럼 아이의 키 때문에 고민이 많거나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몇 개월 동안 일부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보육교사에 의한 영·유아 학대, 통원 차량 등에 의한 어린이 사망, 횡령 등 각종 불법·비리 행위와 일부 유치원의 고액 교육비 징수, 감사 결과 고발사례 등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체제에서 비롯된 문제점이 매우 크다는 점에 사회
100세 건강 시대를 이루기 위해서 운동, 적절한 영양 섭취 등 좋은 생활습관이 있는가 하면 아주 악영향을 끼치는 생활습관이 있다. 바로 흡연 및 간접흡연이다.담배 연기에는 담배 중독의 원인이 되는 니코틴을 비롯해 일산화탄소, 살충제인 디디티, 사형가스실에서 사용됐던 청산가스 등 4000여종 이상의 화학물질과 벤조피렌, 포름알데히드, 벤젠,
최근에 어린이집의 영유아 학대와 횡령 사건이 연이어 보도되면서 왜 이런 현상이 어린이집에 집중적으로 일어나는지에 대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그러면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중심으로 보육과 유아교육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또한 어린이집 관리 감독기관 뿐만 아니라 유치원을 관장하는 교육부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