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한국전쟁으로 가장 큰 덕을 본 것은 스페인의 프랑코 독재정권이었어.”“제2차 세계대전 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파쇼 독재정권이잖노?”“자유진영, 공산진영, 모두의 배척을 받아 대사관이 쫓겨나고 유엔 가입도 거부당하는 외톨이 신세였고.”“우얄꼬.”“한국전쟁이 터지자 서방 진영은 재빨리 프랑코 정권을 자기편에 끌어들이기 위해, 외교관계를 개설하고, 유엔에도 가입시켜주었던 거야.”“기런 정권이 장기간 유지되었고마.”“어쨌든 세계 역사에 한반도가 큰 획을 그은 셈이야.”“기치만 대한민국이 현대를 크게 바꾼 건, 바로 88올림픽이라카더
대한민국은 격동의 역사를 숨 가쁘게 달려왔다. 좌우 대립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에 이르는 길에서 때로는 고통에 힘겨워하고, 스스로 이룬 놀라운 성취에 감격하기도 했다.“잊혀진 나라, 패망한 나라는 해방을 맞았제.”“‘아이도 뛰며 만세, 어른도 뛰며 만세, 천둥인 듯 산천이 다 울린다. 이것이 꿈인가, 생시라도 꿈 만 같다.’, 소설 ‘임꺽정’을 쓴 벽초 홍명희는 1945년 해방의 감격을 그렇게 노래했지. 벽초는 일제 말 전쟁 협력과 시국 강연을 거부하고 도봉산 자락 창동에 묻혀 살았어. 고등계 형사가 찾아오면 손을 부들부들 떨고
“새도 짐승도 슬피 울고 강산도 찡 그리네. 인간 세상에 지식인 노릇 하기가 어렵기만 하구나. 태평양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내가 짊어져야 하는 부담도 늘었지. 가장 괴로운 건 관솔과 솔뿌리 체취였어.고질적인 자원 부족에 시달리던 일제는 소나무 뿌리를 가열해서 짜낸 송근유(松根油)를 얻기 위해 전국의 학교를 닦달했지. 나무가 없어 붉은 산 일색이던 시절, 나는 여름방학 내내 가마니를 들고 땀 흘렸지만, 한 바구니가 고작이었지.”1945년 당시 9살 소년 아버지에게 광복이란 무엇보다 지긋지긋한 솔뿌리 캐기나 방공호 파기를 하지 않아도 되
세종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정금종)에서는 세종시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박승희)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달 30~3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에서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림 스키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스키캠프에는 세종시시각장애인협회, 세종시다문화지원센터, 대전서구지체장애인협회와 세종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비롯해 자원봉사자등 총 30여명을 우선 모집해 참가했다.이날 장애인 15명, 다문화 2명, 어르신 5명, 자원봉사자 및 협회 관계자 10명 은 대한장애인스키협회 장애인스키학교의 스키전문 강사
▲조합장 출마 동기.지난 30여 년간 축산업을 해왔고 축협 이사를 역임하면서 축협 운영에 참여한 만큼 그 누구보다도 농가들이 원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오늘날 농축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축산업을 지키고 축산인의 권익 보호와 세종공주 축협이 축산인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마지막 봉사를 하고 싶다.▲공주세종축협의 경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축협이 축산인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지만 조합원들의 피부에 절실히 와 닿지 않다는 점이 안타깝다.나는 축협이 경제·지도·환원 사업에 더 비중을 둬
▲출마동기1983년에 축협에 입사해 오로지 지난 31년간 외길만 걸어왔다. 나는 오랜 실무경험을 통해 축협을 잘 아는 사람만이 조합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축협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랜 외길을 걸으며 지난 해 12월 명예퇴직을 했다. 이번 조합장 출마를 시작으로 축산인들을 위한 봉사 및 축협의 고유 사업을 육성해 조합원의 위상 강화를 실현해 갈 것이다.▲세종공주축협의 경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연기축협과의 합병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조합원과 임직원이 힘을 합해 조합 사업에 내실을 기해 이제 세종공
▲조합장 출마 동기 40여 년간 축산업 및 축산 관계기관에 종사하면서 항상 축산업 발전과 축산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내가 갖고 있는 역량과 경험으로 힘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현 세종공주축협의 경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현재 우리나라의 협동조합은 조합원을 위한 단체로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먼저 유통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다. 농민들이 질 좋은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통해 우수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축협은 유통구조를 개
▲조합장 출마 동기.농협은 경제적 약자인 농민들이 협동 해 농민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다. 나는 이번 출마를 통해 장기농협이 본래 목적에 충실하고 농민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장기농협의 경영에 대해.농협은 조합원 중심으로 운영되야 한다. 하지만 우리 농협은 경제사업보다 신용사업을 우선시 해 조합원과 직결되는 경제사업이 타 조합에 비해 많이 뒤떨어진 것 같다.▲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각하고 있는 소득 증대 핵심사업이 있다면.농업인에게 삶의 질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조합장 출마동기.고향에 대한 애착심을 갖고 의원직에서 낙선한 후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농민들의 권고로 조합장에 출마해 당선됐다.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보다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 다각적인 사업 등을 통해 장기농협을 1등 농협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장기농협의 경영에 대해.현재 우리 농협의 경영은 개선할 부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운영상태도 괜찮다고 생각한다.조합원들을 위해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농협 발전을 위해 앞장 설 것이다.▲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조합장 출마 동기. 농협은 농협의 이익 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이익창출’을 최우선시로 해야 한다.또한 농민의 경제적·사회적 권익수호에 앞장서고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장기농협의 경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의 운영방식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업무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초저금리 시대에 신용사업만으로는 수입을 창출하기는 어렵다.특히 농협은 농산물의 생산·유통·판매 등 경제 사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고 소득 창출을 위해 고소득 작목 개발, 기술·재
올 해 3월부터 세종시에서는 유치원생 21명, 초등학생 78명, 중고등학생 96명 등 총 195명의 학생들이 특수교육 혜택을 받게 되고, 연 중에 걸친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그 수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해 같은 달 기준 대비 30명이 늘은 195명을 특수교육대상자로 최종 선정하고 각급학교에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세종시 출범 당시 대비로는 53명이 늘어난 수치다.시교육청은 지난 9일 올해 첫 세종시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열고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및 재배치에 대해 심의 한 결과 이 같이
세종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곳곳에서 대청소가 한창이다.세종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조치원읍(읍장 홍순기)에서 지역 내 기관과 단체 200여 명이 참여해 조치원역과 인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청결 운동에 나선다.이번 일제 대청소는 설 명절를 맞아 귀향객과 주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진행된다.홍순기 읍장은 “귀향객은 물론 주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 정화 운동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깨
세종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에 소재한 지역사회 기업체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세종시 연동면 소재 삼성전기㈜가 지난 12일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부식선물세트 140박스를 기탁했다.고충환 삼성전기㈜ 그룹장은 “삼성이라는 글로벌 이미지는 우리 지역의 상생과 발전이라는 기초에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향상에 힘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이순 연동면장도“삼성전기(주)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모범적인 역할을 보여주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세종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2014년산 쌀 변동직불금 8억5천5백만 원을 설날 이전에 지급키로 하고 행정절차에 들어갔다.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2014년산 쌀 변동직불금은 2010년산 이후 4년 만에 지급되는 것으로 쌀 80kg 1가마 당 4천226원(1ha 당 26만6천238원)이 지급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쌀 80kg 1가마 당 농가수입은 18만4천730원(평균 쌀가격 16만6천198원 + 고정직불금 1만4천306원 + 변동직불금 4천226원)으로 목표가격 18만8천원 대비 98.3% 수준이며, 2014년산 쌀 직불
세종남성합창단(단장 임의수, 단무장 박인희, 지휘 임헌량 교수, 이하 합창단)이 2015년을 합창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단원 확충과 안정적인 운영기반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합창단은 2007년 연기남성합창단으로 출발해 2010년 세종남성합창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기까지 행정도시 사수 촛불집회에 수시로 출연하는 등 지역사회 단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특히 세종시 출범식에 참가, 축하공연을 가짐으로써 아마추어 이상의 위상을 드높인 바도 있다.코트라에서 다년간 해외 업무 경력을 갖고 있는 임의수 단장은 “세종남성합창단은 세종시에 거
한국중부발전(주) 세종천연가스발전소(소장 염흥열)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 간 세종시 소재 영명보육원, 다문화가정센터 및 한솔동 경로당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청소를 하는 등 설맞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그 동안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한솔동 부녀회와 정기적으로 보육원을 방문해 청소 및 봉사활동과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다문화 여섯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60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또한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만원으로 금남면 전통시장
▲상속받은 조합원입주권과 일반주택상속받은 조합원입주권(피상속인이 상속개시 당시 주택을 소유하지 아니한 경우의 상속받은 조합원입주권만 해당하며, 피상속인이 상속개시 당시 2이상의 조합원입주권을 소유한 경우에는 다음의 순위에 따른 1조합원 입주권만 해당한다)과 일반주택을 국내에 각각 1 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국내에 1개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양도소득세 비과세 규정을 적용한다. 다만, 상속인과 피상속인이 상속 개시 당시 1세대인 경우에는 1주택을 보유하고 1세대를 구성하는 자가 직계존속(
이춘희 세종시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정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조치원읍을 비롯한 읍·면 지역은 국가의 지원이 없어, 시 차원의 지원대책이 시급한 실정으로 도·농 상생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대중교통체계 개선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천지개벽, 상전벽해”되어가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 미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출발선이기 때문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는 무궁무진한 발전과 함께 “천지개벽, 상전벽해” 되어 가고 있는 2015년
오는 3월 신학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세종시에서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기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세종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3일 조치원읍에 소재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공감 공연(이하 공감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풍요로운 삶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감공연은 가정과 지역사회가 협력을 통해 각종 폭력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 등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참샘초등학교(교장 이혜주)는 지난 10일 ㈜코메트(대표이사 김민식), 밝은누리안과(원장 이성준)와 학생들의 시력보호와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코메트는 PC와 스마트 패드 사용으로부터 학생들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1800만 원 상당의 블루라이트 차단 용품을 기부하기로 했고, 밝은누리안과는 학생시력교정을 위한 렌즈 지원 및 안과서비스를 할인해주기로 약속했다.김민식 대표는 “세계 최고 스마트학교인 참샘초 학생들의 블루라이트 노출 빈도증가에 따라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는 등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