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단원 확충 박차

세종남성합창단원들이 임헌량 교수의 지휘에 맞춰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세종남성합창단원들이 임헌량 교수의 지휘에 맞춰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세종남성합창단(단장 임의수, 단무장 박인희, 지휘 임헌량 교수, 이하 합창단)이 2015년을 합창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단원 확충과 안정적인 운영기반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창단은 2007년 연기남성합창단으로 출발해 2010년 세종남성합창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기까지 행정도시 사수 촛불집회에 수시로 출연하는 등 지역사회 단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세종시 출범식에 참가, 축하공연을 가짐으로써 아마추어 이상의 위상을 드높인 바도 있다.

코트라에서 다년간 해외 업무 경력을 갖고 있는 임의수 단장은 “세종남성합창단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성 40여명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2007년 창단 이래 매년 정기연주회 개최 및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에 출연하는 등 그 동안 세종시의 합창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합창단은 한층 향상된 음악성을 갖춘 정기 공연을 통해 세종시의 정서 함양과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임 단장은 “우리 합창단원은 세종시에서 평범하게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누군가의 아버지 또는 아들인 한 가족의 가장들로써 매주 한 번씩 모여 합창을 통한 힐링을 통해 궁극적으로 가정의 평화에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더 많은 애호가가 합창단에 참여 세종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로 발전하는데 일익을 담당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휘를 맞고 있는 임헌량 카메라타 싱어스 대표는 “다양한 직장과 연령대로 구성된 순수한 아마추어 합창단원들이지만 매주 한 번씩 있는 연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희망을 갖고 있다”라며 “세종시 출범 최초 남성합창단으로써 긍지를 살려 대한민국 최고의 합창단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한편 합창단은 원도심과 신도심 주민의 단합을 위해 지난 8년 간 동고동락하며 연습을 해왔던 조치원신협 강당 연습장을 한솔동주민센터로 옮겨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비록 주민센터강당이 리모델링 중에 있어 연습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녹녹치 않고, 아직 홍보가 덜돼 단원 구성도 기대만큼 충분치는 않고 있다.

하지만 단원들의 노래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 어느 모임보다도 넘쳐, 노래를 사랑하는 자라면 직업·연령 불문하고 일주일에 한번쯤은 자리를 같이해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싶다.
연락처:임의수 단장 010-6456-6618, 박인희 단무장:010-4263-1036, 지휘 임헌량 카메라타 싱어즈 감독:010-9124-8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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