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 생활을 즐기며 산중에서 보내던 수년 전 이맘때의 이야기다. 새벽 산책을 하려고 문을 나서면 꼬리를 치며 내 곁을 따르던 삼월이가 그날 아침은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젖을 빨고 있는 어린 새끼들을 뿌리치지 못해 아직 자리에 누워 있는 것으로 알고 그냥 무심히 지나쳤다. 그러나 날이 밝아 해가 중천에 솟았는데도 녀석이 보이지 않아 결국 심상치 않은 일이 생긴 것을 예감하게 되었다.태어난 지 보름이 채 안된 새끼들의 어미젖을 찾는 모습이 딱해 보인다. 그러나 삼월이 는 오후가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다. 제 어미를 기다리는 강아지 다섯
새누리당 세종시당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대해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세종시당은 논평에서 “지난 16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인준 표결에 통과했다. 새누리당 세종시당과 새누리당 세종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에 환영하며, 세종과 충청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이완구 신임총리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호남총리’발언으로 상처받은 충청민의 자존과 상처를 봉합하고‘민생, 경제’문제의 해결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새누리당 세종시당은 “세종시와 대한민국의
▲조합장 출마동기.우리 농업은 FTA와 DDA,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 세종시의 발전에 따라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소외될 수밖에 없는 고민을 안고 있다.이런 농민들의 고민 해소 및 소득 증대를 위해 세종시와의 가교 역할을 하고 농업경영인 연기군회장과 쌀전업농 세종시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우리 농업이 도시근교 농업으로 발전하도록 하겠다.또한 고소득 작목 개발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해 유통은 농협과 세종시 로컬푸드 사업이 책임지고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케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현 서세종 농협의
▲조합장 출마 동기지난 36년동안 농협에서 근무하면서 서세종 농협의 변화가 적었던 것을 아쉬워했다.나는 우리 서세종 농협을 활력 넘치고 농민의 사랑을 받는 농협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서세종 농협의 경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지금 우리의 농업 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한·중 FTA 체결, 한·뉴질랜드 FTA 체결, 쌀시장 전면개방에 이어 겨울이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AI, 구제역까지 변화에 능동적 대처하지 않으면 생존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실감한다.따라서 조합 경영도 적극적인 사업대응과
▲조합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지난 27년 가까이 농협에 근무를 하며 농민 조합원과 생사고락을 함께 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때문에 농민 조합원의 사정과 농협 업무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이와 같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참신하고, 성실한 조합장이 되어 농민 조합원과 지역에 큰 봉사를하고자 출마를 결심 하게 됐다.▲남세종농협의 경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현재 운영상태를 보면 조합원에게 골고루 혜택이가는 경영보다는 선심성 내지는 보여 주기식 경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세종시의 발전에 힘입어 예금 및 대출은 성
▲조합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나는 순수한 농민 출신으로 농촌에 살면서 농사에 전념해온 농업인 출신 조합장 후보다.도시와 농촌의 양극화가 두드러진 농촌의 농업환경을 그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는 초선 조합장으로서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펼쳐 왔지만 아쉬운 점이 너무나 많았다.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세종시와 함께 남세종농협을 전국 최고의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행복한 복지농협을 펼치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남세종농협 경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남세종농협은 자산규모 3천억 원에 육박하는 농협으로서 세종시
▲조합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한때 젊음을 불태웠던 곳으로 늘 지극한 관심을 갖고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미래를 설계해 왔다.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남은 열정을 불 살러 보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오랜 세월 동안 탄탄하게 준비해 온 만큼 투명한 경영을 통한 개혁으로 남세종농협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남세종 농협에 경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독선과 구심점 없는 경영으로 말미암아 소통부재 등 조합원들에게 혼란과 분열을 가중시키고 있다.뿐만 아니라 비전문가의 경영으로 불안정하며 급변하는 지역 경제와
▲조합장 출마 동기.농협근무 30여년의 근무경력과 경험을 토대로 누구보다 조치원농협의 살림살이와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다.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과감히 개선해 어려운 농촌과 농민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조치원 농협의 경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외형 성장과 인기 위주의 선심성 사업에 역점을 둔 독단적인 운영에 따른 일부 소수의 조합원 위주의 혜택 부여와 아직도 문턱이 높고 불친절 하다는 여론이 있다.▲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각하고 있는 소득 증대 핵심 사업이 있다면.농촌 노동
▲조합장 출마 동기. 이번 출마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약자인 농민 조합원의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상부상조의 협동조합 정신하에 각종사업과 농협활동을 추진해 조합원의 실익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실현시키고자 한다.▲조치원 농협의 경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현재까지도 잘 운영 해왔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농협 경영도 위기에 봉착해 있다.사전에 철저한 준비로 대비해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농민의 실익을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아울러 조치원 농협 발전을 위해 (가칭) ‘조치원농업협동조합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농협 운영이 안정되고 적극
▲조합장 출마 동기 농협의 여러가지 사업과 경영을 성장과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운영을 하다 보니 조합원 실익지원에 많은 부족함을 느꼈다. 다시 한번 끝까지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의 실익지원, 결실을 맺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조치원농협의 경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총자산·예금·대출등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으나, 경제사업의 저마진 정책 및 신용사업의 예대마진 축소로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다.또한 세종시 개발에 따른 기회와 원도심 공동화 우려라는 위기가 공존하는 때이다.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각하고 있는 농가소득 증대 핵
“철도시험선로 때문에 우리 마을 다 죽어간다. 전답과 집 인근 까지 노선이 정해져 있다. 집단 이주라도 시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청송리 마을의 한 주민이 항의하며 “이제 마을은 KTX, 시험선로, 국철 등이 다 지나가 더 이상 사람이 살수 없다”고 대책마련을 이춘희 시장에게 호소했다.지난 12일 이춘희 세종시장, 김선무 시의원, 김민순 전동면장, 실국과장, 주민 등이 참석한 ‘세종시, 전동면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지역 최대 현안인 철도종합시험선로 관련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이날 김민순 전동면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해
설 명절을 맞이해 세종시(시장 이춘희)에 따뜻한 이웃사랑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6일 오후, 누리가온협동조합(회장 송지호)에서 900만원, 세종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인숙)에서 1,445만여 원, 세종시 한우협회(회장 이운찬)에서 한우 270kg(360만원상당)을 저소득 가구와 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달라며 세종시에 기탁했다.송지호 누리가온 협동조합회장과 김인숙 세종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이운찬 세종시 한우협회 회장은 전달식에서“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설을 맞이하기 위해 서로 나눔 실천을 하게 되어 되어 매우 기쁘
▲조합장 출마동기.농협 본위의 농민을 위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경쟁력 있는 튼튼한 농협, 열린 농협 변화하는 농협을 만들겠다. 아울러 직원과 함께 조합원을 위해 일하는 농협으로 거듭나 조합원이 스스로 찾는 전국 최고의 최우수 농협을 이룩하겠다.▲부강 농협의 경영에 대해.신용사업부문에서는 운영상태가 양호하지만 미흡한 점이 있다면 예금·대출 금리차를 줄여야 하고 신속한 업무처리 및 최상의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특히 경제 사업부문의 운영상태가 매우 저조하다.하나로마트의 운영 미숙으로 인해 적자 운영이 지속되고 있어 흑자 전환을 위한 개
▲조합장 출마 동기는.농협은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농협의 각종사업은 조합원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 현재 부강농협의 현실은 조합원이 소외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 지난 23년간의 농협직원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농업인 조합원의 확실한 대변인이 되고자 한다.▲부강농협의 경영 상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나름 원만한 운영이 되고 있으나 각 사업부문별로 부족한 점도 많다고 생각한다.특히 경제사업 부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많고 아울러 신용사업 및 지도사업도 개선할 부분이 많은 것이 오늘날
▲출마하게 된 소감현 조합장이라는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농협 경영 혁신을 통한 복지 농협 실현’을 위한 목표를 갖고 부강농협을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부강농협의 경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지금까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음과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클린뱅크 달성(2006 실버, 2012 골드, 2013 동 수상)- 결단과 경영 합리화로 농협 채산성 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해온 부실채권 연체율을 기존 8~9%에서 현재 1% 수준으로 낮췄다.▷예수금 803억원 달성·대
원조회 제 25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1일 조치원읍 수정웨딩홀에서 개최됐다.김영복 신임 회장은 “연기군이 세종시로 거듭난 것처럼 우리 원조회도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취임일성을 밝혔다.이날 원조회 회장 이·취임식에는 홍헌표 초대·2대회장을 비롯해 이평선 8대회장, 양남규 13대 회장, 김일호 16대·17대 회장, 김홍정 18대·19대 회장, 강용수 20대 회장, 황순덕 21대·22대 회장, 회원 등이 참석해 취임사, 이임사, 축사, 우수회원 표창 및 신입회원 선서,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유공자
돈 주고 사 볼 맘도 없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작가지만 논설을 쓰는 입장에서 보아도 이런 건 문학도 아니고 역사라 할 것도 없고 대통령을 지낸 분의 덕담도 인성도 아니라고 보여 평가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 터였다.세월이 지나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끝난 후에도 조심스러울 언급이 될 세종시수정안 반대에는 정운찬과의 파워게임이라는 등식의 해석은 백해무익을 넘어 만해무익 그 이상으로 참 쓸데없는 붓질로 보여서이다.회고록은 소인과 군자를 동시에 보게 한 느낌을 준다.누가 군자이고 누가 소인이냐 할 때 놀랍게도 박근혜
멋지다. 천안시의회(의장/주명식)에서 충청정치인의 충정다운 조례 한 건이 가결되었다.시의회는 23일 1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전날 총무환경상임위원회에서 ‘천안시 시정홍보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 심의한 원안대로 가결했다.이 조례는 일부 지명도가 있는 강세 언론사 기자들의 브리핑실 독점점유 금지 및 시정홍보 강화를 골자로 하는 내용으로서 진정 전국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 각 단체장과 광역 및 지방 자치의회의 귀감이라 칭송한다. 천안시의회의 조례가결에 자극받아 충청인의 진정한 국민사랑 애국정신을 본받는 계기를 삼기 바라 알리
“지역 경제 말살시도 거대 자본그룹 물러가라” “거대 자본기업의 문어발식 기업확장 반대” 현수막이 공장과 입구 주변에 붙어있고 직원들도 마스크를 쓴 채 M&A 결사반대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매출 500억원의 냉동만두를 생산하는 지역회사가 생존권 투쟁에 나서고 있는 것.근로자들이 ㈜새아침이 사실상 대기업에 매각 될 위기에 처하자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매각 반대에 앞장서고 있다.이 회사는 1976년 대구에 설립된 냉동식품 전문회사로 지난 2002년 5월부터 조치원으로 이전해 만두, 돈까스, 크로켓 등을 생산해 OEM 방식 및 자체
아버지와 얘기할 땐 처음엔 얘기가 잘된 것처럼 보이는데, 결과가 엉뚱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19세기 말에 철학은 가장 급진적인 자기비판에 도달한다.그 동안 철학이 목표로 삼아온 도덕․이성․정신이 실은 비합리적인 의지, 이해, 욕망의 시녀에 불과하다는 게 드러난 것이다.니체는 도덕의 아래에서 의지를, 마르크스는 이념 아래에서 물질적 이해를, 프로이트는 의식 아래 욕망을 읽었다. 이성은 이성적으로 수립되지 않았고, 헌법은 합법적으로 구축되지 않았으며, 도덕은 도덕적으로 탄생하지 않았다.니체의 매력은 그 급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