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을 선거구 당내 경쟁 ‘본격화’
이기순 전 여가부 차관 전략공천설 관련 “공정한 경쟁” 거듭 강조

▲국민의힘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

국민의힘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이 “100% 단언하건대 한동훈 비대위에서 공정하지 않은 어떤 전략이라든 것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11일 22대 총선 세종을 출마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내가 그것은 장담한다. 국민의 힘을 믿어도 좋고 송아영을 믿어도 좋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이기순 전 여가부 차관이 출판기념회를 갖고 얼굴 알리기에 본격 나선 가운데 이 전 차관의 전략공천설에 대한 송 위원장의 발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

송 위원장은 “나는 다른 좋은 후보들이 출마하는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정말 좋은 후보들이 많이 나와야 된다”며 “같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공정한 경선 흥행이 선거 경선에서의 흥행을 이끌어 내 반드시 본선에 승리하겠다. 그 주인공이 송아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상황의 유불리를 따지 않고 변함없이 보수 정당을 지켜왔다며 자신의 진정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세종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보낸 대학 시절외에는 고향이 좋다는 이유로 평생을 세종시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에 출마하는 많은 후보들이 평생을 서울에서 살다가 자신이 태어난 곳, 부모님이 태어난 곳을 고향이라 일컬으며 그 지역구 출신이라고 말한다”며 경쟁 후보들에 대해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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