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4~6일 시민운동장·도도리파크 일원서…물놀이·블랙이글 에어쇼 등 주목

▲조치원복숭아축제가 개최되는 도도리파크 전경.
▲조치원복숭아축제가 개최되는 도도리파크 전경.

제21회 조치원복숭아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조치원 시민운동장, 도도리파크, 중심가로 등에서 개최된다.

세종시와 세종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조치원복숭아축제’는 115년 전통의 명품 조치원복숭아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세종시 대표 축제다.

특히 올해는 세종시문화재단 주최로 복숭아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에 더해 ‘문화관광축제’로 축제가 확장돼 주목된다.

복숭아축제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전 복숭아 홍보 판촉행사도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복숭아 전시회를 비롯해 물놀이, 블랙이글 에어쇼, 복숭아 화채 나눔, 별빛 콘서트, 드론쇼, 노래자랑 등 각종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한다. 

여러 프로그램 중 여름 특성을 반영한 물놀이 콘텐츠가 추가돼 많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대형 조립식 풀, 슬라이드, 분수터널, 놀이기구 등으로 동시에 500~600명이 이용 가능한 종합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또한 별도의 개막식과 폐회식은 개최하지 않고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축제에 녹아들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축제로 전환돼 개최된다는 점이 가장 차이점으로 복숭아를 콘텐츠화해서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복숭아 놀이 중심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숭아 축제할 때마다 가장 많이 들어왔던 민원이 날이 너무 덥다는 것”이라며 “그 부분을 상쇄할 수 있는 것으로 가족 단위로 놀러 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중에 가장 직관적으로 물놀이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