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민족 어느 국가나 개인에게는 살아가는 당대의 정신이 있어서 이를 시대정신이라 한다면 지금의 우리 대한민국에도 지금의 시대정신이 있다. 바로 금주간에 맞은 97주년 3.1독입운동 정신이며 통일지향이다.박근혜 대통령도 3월 1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제9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에게 필요한 국내외 정세에 관련하여 시대정신이라고 볼 기념사를 낭독하였다.먼저 “오늘 3·1절을 맞아 그분들의 영전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면서, “그동안 마음의 고통과 어려움을 견뎌 오신 독립 유공자와 유가족 여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성명(北조선중앙TV)을 통해 "1차 타격대상은 동족 대결의 모략소굴인 청와대와 반동 통치기관들이다. 2차 타격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제침략군의 대조선 침략기지들과 미국 본토이다."라는 독설을 토했다.북한이 이젠 극단에 오른 모양이다. 갈수록 악담의 수준이 높아져 이젠 서울불바다 성 엄포에 버금가는 제1타격대상이 청와대라고 악을 쓰고 있다. 옛 말에 도마에 오른 고기라는 게 있어, 자르든지 베든지 썰든지 굽든지 난도질을 치든지 개의치 않아 악만 남았다는 의미다 때는 지금 북한이 독오른 독사의 계절이다.이런
계파가 여섯 일곱이라 볼수도 있다는 국민의당은 아직 뼈대가 굳기 전이니 빼고, 두 달도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계파대립을 보며 한마디 하려하니 이건 거의 엉켜버린 실타래가 연상돼 가위로 잘라버릴 지경이라 어디서부터 풀지 모를 정도다.이판에 세종시 마저 시의회가 불협화 음을 내고있다. 지금은 일단 가라앉아 어떤지 모르겠으나 임상전 의장의 더민주당 탈당과 불신임안 어쩌구 하는 등 세종의희마저 의원들 간 만만찮은 충돌도 야기되었다는데 먼저 한마디 짚고 가자면 세종시는 모쪼록 세종대왕의 덕치(德治)를 본받아라. 연
경칩을 보름앞둔 우수 절기인데 편치 않아 갓길로 가야 할 모양이다. 북한이 지금 아무리 지구관측이라 우겨도 저의는 미사일운반을 위한 핵탄두 ICBM성공이 목표라는 본심을 갈파해야 하는 것이 한국인의 의식이어야 한다. 야당이니까 아니라는 식의 논평은 혼자 가슴에 묻어두기에도 적절치 않다.그들은 공격 도발 테러로 사는 집단이므로 일이 터진 다음에 앗차 하는 것은 어리석음의 극치다하여 안보란 예방안보여야 한다. 예방안보의 본질은 의심이 아니라 직시아며 이때 북한의 저의는 자명해 진다.이게 결국은 개성공단폐쇄의 결과를 가져왔다. 저들의 자
북한의 로켓발사로 설 명절의 민심은 먹고 사는 생계와 더불어 안보였다. 민심은 설이나 추석에만 생성되는 것은 아니므로 평상시에도 구름처럼 모이고 흩어지는 자연현상에 비유된다지만 틀림없는 사실은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더 많은 구름이 하늘을 덮듯 보다 강한 설 민심이 생성된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는 없다.그런데 이번 설의 설 민심은 어떤 것이었을까. 방송이 잘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가령, 김무성이 지지가 올라가고 문재인은 내려가고 안철수는 어쩌고 하는 식으로 그저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결과만을 설 민심라는 식으로 탈취해가 버렸다
개성공단이 닫힌 근간, 명절은 가족과 더불어 단란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게 모두의 소망이지만 이번 명절은 혼돈을 너머 음침한 사망의 골짝처럼 스산하여 기억에 남기고 싶지가 않은 기간이었다. 북한이 또 큰 대형 사고를 쳤기 때문이다.세계가 들썩거린 북한 로켓은 미사일이냐 위성이냐 를 놓고 정부마저도 해석이 엇갈리고 그로서 지식인들마저 편이 갈리게 한 희대의 도발이었다. 아이큐 두 자릿수에서나 생각할 교묘한 쪽에서 미친개처럼 지구촌과 우리 대한민국에 다시금 엄청난 충격타를 던지니 이것은 누구나 다 아는 바라 굳이 또 들먹일 생각도 없는
설. 설날... ‘설’이란 ‘선다’, ‘세운다’는 뜻의 말이 줄여져 ‘설’로 바뀌었다는 게 언어학자들의 설명이다. 한줄로 들어차듯 죽 줄을 서 새로 선다는 의미라는 얘긴데 그럼 무엇을 세우고 들어 차도록 할 것인가.혹독하던 한파가 풀리면서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온다. 이에 무엇을 세우면 좋은 설날이 될까를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여, 덕담삼이 독자여러분께 세배한다는 심정으로 한해의 새 설계라고 할 거창한 주제는 아니라도 작지만 들을만한 읽을거리가 되었으면 한다.앞서 강조했듯 설날은 그 무엇인가를 세우라는 전래명절이다. 그
4차핵실험에 이어 미사일로 우리를 또 공격 하려는 등 그간의 북한 속내는 아는바나 또 다시 도발의 징후임에도 정부는늘 하던대로 역시나 “예의주시”라는 안일한 대처로 국민들의 성에 턱없이 못미치는 대응을 할까 우려되는 주간이 왔다. 이에 워싱턴에서 방송되는 VOA 미국의 소리 방송 징후당일의 보도부터 보자.“북한이 전격적인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발사대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도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은 참 좋은 직업이다. 국민을 위해 몸과 마음과 지식과 재능과 열정을 다 쏟겠다 하니 이보다 귀한 직업이 무엇인가. 정치인의 말을 들어보면 그들은 극존경의 대상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국민국민 하는 그 애국애족정신 말이다.그런가 하면 정치인은 배신을 먹고 사는 직종인가 싶을 때가 많게 보인다. 선거를 통해 뽑히는 탓에 ‘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데 요는 표와 당선을 위해서라고 판단되면 의리니 신뢰니 선후배 스승하고도 등을 돌린다, 바로 배신의 아이콘이 곧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내가 유리하다 싶으면 상전이고 윗전이고
지난 주부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세종시의 기온은 전의면이 영하 21도까지 내려가고 내내 영하 15도를 유지하더니 지금도 영하10도의 강추위가 지속돼 세종시(전의면)를 충남의 강원도라 부르기도 한단다. 금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세종은 냉동고다.7~8일 전에 내린 폭설은 추위로 얼어붙어 빙국을 연상케 한다. 체감기온이 러시아의 모스크바보다 낮아 영하 25도 이하로 추락하여 이제라도 세종의 모든 가정과 각급단체를 비롯한 기관에서는 안전을 위한 동절기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소방차 출동이 타 도시에 비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대위가 안정되는대로 빠른 시간 안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 4·13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한겨레신문의 보도를 인용하였으나 국내 모든 언론사들 최근의 공통이슈는 김종인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성한 뉴스들이다.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직은 물론 최고위원들 모두의 권한 일체를 통째로 거머쥐어, 대통령이 대권(大權)이고 여당대표가 중권이며 야당대표가 소권이라 한다면 국내 3대 권력이라고 보아도 될 야당을 단방에 거머쥐게 된 것일까 의문이다. 그 속내
대통령이 웃었다. 대통령이 웃으니까 그날 청와대 춘추관의 대국민담화장에 배석한 국무위원과 수석비서관은 물론 내외신 기자들까지 같이 웃었다. 웃어야 소통이 된다. 이렇게 대통령이 웃어 그날은 나라도 국민도 같이 웃었다고 단언한다.13일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100분..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은 과연 소통과 불통의 간극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였다. 그간 대통령이 잘 웃지 않은 것은 국정의 무거운 짐 때문인지, 아니면 여야 국회가 도와주지를 않아서 인지 모르겠으나 줄곧 우리 대통령은 웃지 않은 편이다. 반대로 수
새해 초 막을 내린 것 중에는 혼외자식 불륜 막장 드라마가 한편 있어 주인공은 최태원-노소영이었다.안 그래도 순정드라마 작가는 붓을 꺾어버려 온갖 드라마 시장은 출생의 비밀을 비롯한 불륜과 막장이 아니면 흥행이 안 되어, 인륜이고 나발이고, 소위 절개와 지조나 순결 따위는 이야깃감으로 쳐주지도 않는 굴절된 세월인데, 말탄 갑부와 공주의 막장 한판 드라마가 나오다니 이건 아마도 1년 3년 재탕 삼탕 방송사들이 우려먹기 좋은 소재구나 했으나 그만 주인공 두 사람이 꼬리를 내려 없었던 일이 되면서 새해가 시작되는 모양새다.잘 된 일이다.
“당신 누구예요? 일본외교부예요? 왜 우릴 두 번 죽이는 거예요?” 그러나 반기문 총장은 입에 침이 마르게 잘했다 한다하니 이것 참... 국민은 어느장단에 춤을 추나.지난 연말 기시다와 윤영세 한일 외교장관의 위안부문제 최종해결에 대하여 울분을 참지 못하는 위안부할머니 이용수씨의 항의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누구라도 울컥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걸 그냥 덮고 가는 게 옳은 것일까?덮고 가지 말아야 할 게 있고 덮고가야 할 게 있다는 것이 지난 새해 첫 칼럼의 제목이었다. 이런 것도 덮고 가라는 게 외교부나 현 정부의 생각
새해가 되면 모두가 새로운 결심들을 한다. 술을 끊지는 못하여도 덜 마시겠다거나 아니면 해마다 실패한 금연이라든가.새해를 여는 첫 번째 칼럼을 쓰면서 덮고 펼치지 말아야 할 것과 덮지 말고 펼쳐야 할 것이있다고 하는, 얼핏 듣기에 어려운 글제를 선정하게 되었다. 곱씹지 말고 덮자는 것이 있단 뜻이다. 그냥 들추지 말고 꺼내 펼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바로 과거(過去)라고 하는 두 글자다.과거는 참 중요한 것 분명하다. 그래서 고교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의도도 과거를 모르면 미래를 모른다거나 과거를 잃은 사람
육십갑자의 서른세 번째, 2016 병신(丙申)년의 아침이 밝아온다. 바라기는 산천초목이 건강하여라. 산천이 건강하지 못하면 인간이 살지 못하기에 기도한다. 하늘과 땅과 강과 바다도 건강하기를 빈다. 그래야 우리가 살 터가 굳고 살아 숨쉴 수 있기 때문이다.하늘의 하늘도 바다의 바다도 건강하여 지구가 건강해야 한다. 올해는 적도 해수면이 1.5도나 상승할 우려가 있다하던데 만약에 3도정도 수온이 상승하게 되면 지구상의 생물 30%가 사라지게 된다고 하니 막아야 한다. 온도 1도 상승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생각하노라면 지구 온난화도
송년 특집 칼럼 “관심이 무엇이냐”는 주제로 세 번째로 올리는 글의 주제는 엄마라는 자리라 할 것이다.그러나 편의상 엄마이지 실은 아빠라해도 되고 장관이나 대통령이라 해도 되는 이야기다. 당신은 누구냐는 것이며 나는 과연 누구에게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정체성에 대한 논제다.구태여 연말이 아니라도 자주 떠 올리게 되는 것이 나는 누구이며 왜 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다. 그렇지만 한해가 가고 또 한 살이 늘어나는 연말 연초가 되면 지난해를 돌아봄과 동시에 오는 새해를 어떻게 살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서 어떻게 살까를
조용히 살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된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의 조계사 은신 한 주간에 이어지는 소요죄 적용여부문제에 새정치민주연합 분열까지 연말이 심란하다.그러나 국민들 사실은 이런데 별 관심 없다. 필자는 논설을 쓰고 사설을 보내야 하니 국내 뉴스의 초점이 무엇인가 관심을 가져 그렇지 보통사람들은 한상균 위원장에 대하여 그런들 저런들 별반 관심이 없는 게 사실이다. 반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면 그건 국민들이 귀담아 듣는다.귀족노조가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른다. 소요죄를 적용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의 문제는
송년 특집 칼럼 “관심이 무엇이냐”는 주제로 12월 두 번째다.한해가 가고 또 한해를 맞게 되면 일년 내 거의 해보지 않았던 생각들이 새롭게 떠오르게 됨에 따라 자연히 하게 되는 생각은 왜 살았고 왜 사는가에 대한 정말 아무런 결론도 없는 것들이라 할 것이다.산 것은 물론 나를 위한 것이었고 때로는 남편 아내를 위해 열심히 산 것 같지만 실은 자식을 위한 것이었음도 알게 된다. 자식이 그걸 알아주는 것은 아니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자식들을 위해 살아왔으면서도 도무지 어딘가의 빈 마음이 채워지지 아니하여 딴에는 무엇인가를 열심히
역사교과서 국정화이야기를 한 참 하던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를 잘 못 배우면 혼이 비정상이 된다”라고 한 말을 두고 대통령이 지금 같은 대명천지에 무슨 샤머니즘적인 발언을 하느냐면서 환단고기를 쓴 학자에게 집필을 맡겨 어쩌라는 것이냐는 주장을 펴는 논설이 있다.근거도 희박하여 역사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검증이 안 되어 증산도의 신도가 주창하는 천부경 88 글자 같은 것이 국사교과서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 이건 간단 만만한 일이 아니어서 자칫하다가는 국사교과서가 때 아닌 대순진리회니 증산도니 기독교 불교 하는 식으로 까지 신학논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