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승균 세종을 예비후보가 8일 조치원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설명절을 앞둔 바쁜 시기에도 지지자들과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오 후보에 대한 강한 지지를 보여줬다.
오승균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설 명절이 눈앞에 있는데 이 바쁜 중에서도 이렇게 참석해 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오 예비후보는 “조치원 하면 나에게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지역으로 이곳에서 많은 분들을 만났다”며 “이들은 한결같이 ‘우리 조치원이, 세종을 지역이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경제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그동안에 고향의 발전 상황을 보면서 또는 신도심과 비교했을 때 을 지역과 갑 지역의 양극화 현상 이런 것이 한편으론 가슴이 아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세종을, 조치원을 중심으로 하는 이 지역을 더 발전 시켜서 우리가 정말로 세종의 중심 ‘세종을’이 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며 세종을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과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KTX세종 조치원역(조치원역) 지하화 ▲세종시청 연기면 이전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특구 조성 ▲산업단지 및 역사문화관광콘텐츠 개발 등의 총선 공약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교육과 산업, 일자리 창출의 연계 전략으로 인구 유입을 주도하는 미래도시 세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져 유용철 오승균 예비후보 후원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유 후원회장은 “오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을 제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저는 정치를 참여해 봤지만 정말 정치인들의 가장 큰 덕목은 도덕성, 지역과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심(私心)을 버리고 이런 공심(公心)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후원회장은 “오늘 여기 오신 분들 보니까 정말 지역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오신 것 같다”며 “그 마음을 담아서 여기 계신 분들이 오늘 경선 때까지 정말 열심히 해준다면 오승균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치원중학교 은사인 장영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장은 “용기를 내서 큰 도전을 하기 어려운데 우리 오승균 후보의 도전에 정말 흐뭇하고 좋다”며 “우리가 수문을 열면 물이 흐르듯 오 후보가 힘낼 수 있도록 많은 용기를 주시기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오승균 예비후보는 세종시 출생으로 조치원교동초, 조치원중학교, 청주공업고등학교, 한국교원대 교육학 박사를 졸업했다. 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교육분과위원장과 국민의힘 정치대학원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