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균 예비후보 “조치원역 지하화 및 복합 개발 및 세종시청 연기면 이전 추진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 일대 교육특구 조성

▲국민의힘 오승균 예비후보가 17일 총선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을 선거구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오승균 예비후보가 17일 총선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을 선거구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오승균 예비후보가 17일 제22대 총선 세종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승균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민생정치, 생활정치로 시민들의 삶이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변화, 새로운 세종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혐오와 대립의 극단적인 정치를 청산하고 좋은 정치, 올바른 정치로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K-정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개발 전문가로서,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진정한 협치와 참여의 모델로 세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교육과 산업, 일자리 창출의 연계 전략으로 인구 유입을 주도하는 미래도시 세종을 만드는데 열정을 다하겠다”며 ▲KTX세종조치원역(조치원역) 지하화 ▲세종시청 연기면 이전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특구 조성 ▲LED 조명 산업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먼저 광역교통중심 인프라 구축 관련해 조치원역의 지하화를 약속했다. 

오 예비후보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언급하며 “일 8회 조치원역을 지나는 KTX를 다시 정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치원역 명칭을 KTX세종조치원역으로 변경하고 조치원역에서 서창역까지 지하화해, 동서로 갈라진 조치원 상권을 연결하겠다”며 “지상에는 복합쇼핑몰을 유치와 전통시장을 연계하는 북세종의 중심 조치원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송역과의 순환철도를 조기도입해, 조치원과 오송을 거점으로 한 북부 생활권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종시 50만 시대 대비, 세종시청을 세종의 중심지역 연기면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오 예비후보는 “현 시청사는 내부 공간 협소 및 외부 건물 분리로 인한 업무의 비효율성, 북세종 지역의 민원인 방문 불편, 지리적 위치 불균형 등으로 인한 불편함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중심지역인 연기면으로 세종시청 이전을 준비해 세종 남북간의 균형발전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시청은 연기구청(남구청)으로 활용해 주민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주장했다.

▲오승균 예비후보가 출마기자회견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승균 예비후보가 출마기자회견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고려대와 홍익대학교 일대를 글로벌 교육특구로 지정해 ‘세종형’ 글로벌 정치・행정 인재양성의 메카를 추진하고, 국제학교(초중고 공립/사립)를 지역별로 안배 유치한다. 

오 예비후보는 LED조명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하며 “전국에 분산돼 있는 LED조명산업체를 세종시가 산업단지로 특화시킨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끝으로 “제 삶의 위기와 기회, 고단함과 영광이 함께 했던 지난날을 스승으로 여기며,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가는 길을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오승균 예비후보는 세종시 출생으로 조치원교동초, 조치원중학교, 청주공업고등학교, 한국교원대 교육학 박사를 졸업했다. 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교육분과위원장과 국민의힘 정치대학원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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