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 “세종시 새로운 정치세력 출현에 대한 기대”
“전국 1400명 출마 자원…세종시·충청권도 많아”

▲이기인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18일 김양곤 전 국힘 세종시당 대변인의 개혁신당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의 답변을 하고 있다.
▲이기인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18일 김양곤 전 국힘 세종시당 대변인의 개혁신당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의 답변을 하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 바람이 세종시에서 어느 정도 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기인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18일 허은아 공동위원장과 함께 한 김양곤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대변인의 개혁신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보름 정도 홈페이지 개설한 이후 세종시 당원만 해도 지금 단숨에 500명이 넘게 입당했다”며 “그분들이 기대하는 것은 세종시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이 나와야 된다는 기대”라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다른 당과의 연대 관련해 “우선 입을 닫고 있겠다. 1월 19일 창당대회가 있을 예정으로 아직 당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연대를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 5만 5천여 명의 당원분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의 어떤 비전을 보여줄 것인가, 어떤 지향점을 향할 것인가에 대해 먼저 보여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다만 상식이 있고 대화가 되고 다소 간에 이견이 있더라도 그 의견을 공존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이라면 모두 다 함께할 수 있다는 원칙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전 대표의 세종시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어떤 지역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가장 어렵고 가장 상징적이고 가장 중요한 지역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것이 세종이라고는 특정할 수는 없겠지만 이준석 대표가 곧 빠른 시일 내 입장을 밝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지난 선거에서 네 번이나 스스로 내려와 선거 지원을 유세할 정도로 세종과 충청권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개혁신당 창당 선언 이후 전국 각지에서 출마를 자원하겠다고 한 인원들이 한 1,400명 정도 된다. 당연히 세종과 충청권에서도 분명히 많다”며 “그런 부분들은 창당 이후에 어떤 인사가 있는지를 조금씩 밝힐 예정이니까 좀 지켜봐 줬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허은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세종시에 대한 이준석 전 대표와 개혁신당 차원의 높은 관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허은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세종시에 대한 이준석 전 대표와 개혁신당 차원의 높은 관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허은아 공동위원장도 “세종의 이미지가 젊은 도시이고 또 미래 도시 아니겠는가? 개혁신당도 젊은 정치, 미래 정치, 담대한 정치 이것을 담고자 한다”며 “그래서 저희가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곳에 세종시가 빠져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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