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활로 찾을 새로운 정치세력 필요”

▲김양곤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수석대변인이 18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한다고 말하고 있다.
▲김양곤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수석대변인이 18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한다고 말하고 있다.

김양곤(60)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개혁신당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의 국민의힘은 모두 기대를 저버리고 더 이상 민주적 정당이 아니다”며 “당원투표와 국민 지지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뿐만 아니라 100% 당원 투표로 선출된 김기현 대표까지 내쫓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전 대변인은 “이런 모습을 보려고 당원들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싸워 이겼던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 모든 것을 뒤로하고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치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양당 정치는 정치가 국민의 삶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다”며 “두 거대 정당은 서로를 죽고 죽이는 끝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에 합류한 김양곤 전 대변인이 이기인·허은아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에 합류한 김양곤 전 대변인이 이기인·허은아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전 대변인은 “이 싸움을 멈출 새로운 정치세력이 있어야 한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하고 저출산, 저성장, 지방소멸 등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정치 그런 정치를 해야 한다”며 그 대안이 개혁신당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양곤 전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정책위원장, 국민의힘 세종시당 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22년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에서 제17선거구(나성동)에 국민의힘 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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