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진로 체험시설 구축…진로 박람회·진로체험지원센터 등 운영

▲안광식 진로교육원장이 진로교육원 개원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안광식 진로교육원장이 진로교육원 개원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29일 진로교육원을 공식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진로교육원은 세종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탐색과 미래지향적 진로·진학 교육을 목표로 사업비 341억원을 투입해 부지 면적 7,692㎡,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21년 1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됐다.  

이후 내부 전시·체험 공간 조성 등에 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달 초 진로체험시설을 준공하고 이날 개원식을 개최했다.

▲진로교육원 전경.
▲진로교육원 전경.

진로교육원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테마별로 11개의 진로체험 시설을 구축했다.

▲진로교육원 내부 시설 현황.
▲진로교육원 내부 시설 현황.

▲1층 ‘선조의 지혜에서 찾는 꿈’- 손끝 공예실, 뿌리기술실 ▲2층 ‘오늘의 가치에서 찾는 나의 꿈’- 표현활동실, 지역사회탐구실, 창업키움실, 의·과학실 ▲3층은 ‘내일의 기술에서 찾은 꿈’- 미디어창작실, AI·드론실 ▲4층 ‘지속가능한 세상을 탐구하며 찾는 꿈’- 탐사보도실, 우주탐사실, 환경탐구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배움의 공간인 진로도서관은 물론 북카페 등 휴식 공간도 마련해 학생, 교원, 학부모 등이 함께 지식을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진로교육원은 또한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학급별, 동아리별로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초・중등 19개교 496명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시범운영은 기본 교육 프로그램 44종을 활용한 3시간 수업으로, 진로열기-진로체험-진로비전-환류의 모듈로 이뤄진다. 

이어 진로 박람회, 신산업 분야 진로프로그램, 세종진로체험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는 한편, 세종창업체험센터 운영, 진로활동실 구축비 지원, 학교 진로교육 자료 제작·보급 등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진로교육원은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학생 개별 맞춤형 성공 진학을 돕기 위해 ▲진학정보 제공 플랫폼(세종대왕, 보인다닷컴, 진학통합안내서) 고도화 ▲입학사정관 초청 특강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아카데미 ▲대입박람회 등을 운영한다. 

▲안광식 진로교육원장.
▲안광식 진로교육원장.

안광식 진로교육원장은 “앞으로 진로교육원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학생 스스로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꿈과 진로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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