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세종청사~조치원~오송~청주공항 노선 관련 “시민의 교통 불편, 역 신설로 개선해야“

▲이성용 위원장(오른쪽)이 인수위 관계자에게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지하철 노선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성용 위원장(오른쪽)이 인수위 관계자에게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지하철 노선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하고 있다.

세종발전포럼 및 고운아름역·종촌역신설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용)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 관련 세종청사역에서 조치원역 사이에 종촌역·고운아름역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와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고운아름역·종촌역추진위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 2014년에 2030세종도시기본계획에서 대전 반석에서부터 행복도시 1·2생활권 서쪽지역 및 조치원을 거쳐 서창역까지 1번 국도에 따른 세종시 도시발전축에 도시철도(지하철)을 구축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 23일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안 공청회에서 고운동·아름동·종촌동 주민 5,242명의 서명을 받아 행복청에 광역도시계획에 고운아름역·종촌역 구축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이성용 위원장은 고운아름역과 종촌역 경유 필요성에 대해 ▲2014년 2030세종도시기본계획에서 세종도시발전축(1번 국도)에 지하철(도시철도)을 구축 천명 ▲세종도시발전축(1번 국도)이 접하며 오랜 전통과 인구밀집 지역으로 세종시 출범 1세대 지역인 1생활권 핵심지역(동 지역의 31.4%인 87,367명이 거주)임을 밝혔다. 

또한 ▲종촌역·고운아름역 경유시 연서 스마트 국가산단 접근성 향상 ▲1번국도 주변 고운동·아름동·종촌동은 BRT·철도·상권이 거의 없어 교통 불편 격차 최소화 등을 이유로 제시하고 있다.

6생활권 경유 동서간 철도는 대전 신탄진과 조치원 사이 2단계 광역철도망이 구축중에 있고, 4·5·6 생활권이 어느 정도 갖춰진 이후 2단계로 추진해도 늦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최종적으로 반석에서 세종청사를 거쳐 조치원-오송-청주공항까지 광역철도망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했다. 반석에서 세종청사까지 노선은 확정 발표됐으나 세종청사에서 조치원 사이 구간의 구체적 노선은 미확정 상태이다. 

이성용 회장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100년 이상 철도역사, 대한민국 1번국도가 지나는 교통요충지라고 하지만, 2040 충청권 광역도시계획을 보면, 세종시의 이런 특수성을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오히려 충북과 대전 동부를 중심으로 한 철도 교통중심계획으로 상대적으로 행정수도 세종의 영혼이 빠졌거나 중심축 세종이 뒤틀린 계획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시계획은 지하철을 기간망으로 하고 지선을 버스노선으로 보충하는 것이 관례”라며 “버스개념인 BRT 위주의 도시설계의 문제점과 비능률을 지하철 기간망을 조속히 확충·보완해 시민 교통편익 증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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