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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한다노선 개편 초안 의견 수렴…신도시내 7개 노선 및 광역노선 1005번 신설
이종화 기자  |  net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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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6  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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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오는 10월 시행을 목표로 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노선 개편 초안 관련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가 신도시내 각 생활권 별로 세차례 개최됐다.

지난달 29일 1생활권을 시작으로 4일 2생활권·장군면, 5일에는 3생활권·금남면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에 노선 확정 후 주민의견 수렴에 나선 과정에서 벗어나 노선 초안에 대해 직접 주민들을 찾아 의견을 수렴후 최종안을 도출하는 방식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세종시 담당 부서 실무진들은 주민들의 복잡한 버스 노선 개편 주장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어 이를 감소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는 버스 노선 개편안의 추진 전략으로 ▲주요 노선 배차간격 10~15분 유지 ▲통행패턴에 부합한 직선화된 노선체계 ▲BRT, 광역 노선과의 환승체계 개선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신도시내 7개 노선 신설…생활권 연계 노선 2개, 순환노선 5개
우선 신도시내 7개 노선으로 생활권간 연계 노선 2개, 생활권 순환노선 5개(1생활권 3개, 2생활권 1개, 4생활권 1개)가 신설될 전망이다.

   
 
   
 

노선1은 ▲1생활권↔BRT 최단거리 연계, 고운동-아름동-도담동-정부청사-종촌동 순환, 노선2는 ▲1생활권↔BRT 최단거리 연계, 고동운-아름동-정부청사-종촌동을 순환한다.

   
 
   
 
   
 

또한 노선3은 ▲1~3생활권↔BRT 연계, 다정동-세종호수공원-세종예술고 순환, 노선4는 ▲2생활권↔BRT 연계, 국도 1호선 인근단지 서비스 제고, 노선5는 ▲1생활권-3생활권 최단거리 연계, 고운동-종촌동-세종리-국책연구단지-소담동-세종시청사-대평동 을 운행한다.

   
 
   
 

노선6은 ▲1생활권-2생활권-3생활권 연계, 아름동-도담동-정부세종청사-한솔동-대평동-세종시청사-국책연구단지, 노선7은 ▲4생활권↔BRT연계, 국책연구단지-KDI-법원·검찰청 순환 등 7개 노선을 추진한다.

   
 
   
 

□1004번 버스 노선 개편 및 1005번 버스 신설
이번 개편안 중 1004번 버스 노선 개편이 관심을 모았다.

이 노선은 장군면-고운동-아름동-종촌동-새롬동-한솔동-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대전시 반석역을 운행하는데 여러 지역을 경유하다보니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정작 광역노선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곤 했다.

이번 노선 초안에 따르면 1004번 버스는 새롭게 신설되는 1005번 버스와 기존 530번 노선 개편을 통한 역할 분담으로 대전까지의 운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1004번 버스는 은하수공원 차고지를 출발해 장군면과 고운동 커뮤니티센터 지역을 제외한 기존 지역을 운행한다.

이와 관련해 530번 버스는 장군면-다정동-어진중-정부세종청사-공정거래위원회를 운행했으나 노선 개편으로 ‘고운동주민센터’를 경유해서 운행한다.

또한 신설 노선인 1005번 버스는 은하수공원-고운동주민센터-가재마을 2단지-가재마을 5단지-다정동-새롬동-한솔동-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반석역으로 운행한다.

다만 1005번 버스 노선에 대해 새롬동 지역 주민들은 국도 1호선을 경유하도록 강하게 주장하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조치원역↔국책연구단지 북쪽을 운행하는 간선버스인 601번 버스는 비교적 직선화된 노선으로 변경된다.

기존 공정거래위-문화체육관광부 등을 경유하지 않고 도램마을-정부세종청사 북·남쪽-다정동-새롬동 주민센터를 거쳐 첫마을 1단지에서 한두리 대교로 운행한다.

크게 보면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곳곳을 경유하지 않게 되는데 현재 관심이 고운동·새롬동 노선 및 1005번 버스에 쏠려 있으나 실제 601번 노선이 변경된다면 이용자들은 상당한 변화를 체감할 것으로 보인다.

□노선 개편을 둘러싼 힘겨루기 ‘본격화’…면 지역 주민의 참여 및 배려도 필요
지난 5일 버스노선 간담회장에선 금남면 주민들이 BRT 노선에 대해 상당한 박탈감을  갖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 참석자는 “금남면과 신도시는 인접해 바로 눈앞에서 여러 BRT가 다니고 있지만 정작 금남면 주민들은 이를 이용할 수 없다”며 “BRT 노선의 금남면 일부 정차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 노선이 금남면 시내를 통해 BRT로 나갈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 기간동안 노선 개편안이 신도시 위주로 진행되는 만큼 몇몇 특정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쇄도했다. 반면 개편 노선과 연계된 장군면과 금남면 지역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미약해 보였는데 이에 대한 지역 주민 참여와 세종시 차원의 배려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엄정희 건설교통국장.

한편 시는 지난 5일 버스노선 개편 초안을 각 지역의 주민센터를 통해 배부해 시민 의견을 받는다. 간담회 기간내 진행된 시민들 혹은 시민과 시 사이의 힘겨운 줄다리기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엄정희 건설교통국장은 “노선 초안을 제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오는 9월말 노선을 확정하고 10월 초 노선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 국장은 “상당히 이견이 많아 주민간 협의와 조정이 필요하다. 특히 노선 개편은 예산을 비롯한 여러 제약 사안이 있는 만큼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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