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순환 5개·연계 노선 2개 신설…1004번 노선 변경

 
 

세종시 신도심 버스노선이 오는 10월 중 전면 개편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노선 개편을 통해 신규 입주민의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기존 노선의 문제점을 보완해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권별 다양한 지선노선 공급, BRT 및 광역버스와의 환승 연계성 강화, 10분 배차간격으로 대기시간 단축 등을 목표로 우선, 3개 노선(212·213·215번 노선)과 꼬꼬노선을 폐지하고, 생활권 순환노선 5개와 연계노선 2개 등 총 7개 노선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004번 노선(장군면~고운동~반석동)을 2개 노선으로 분리해, 1005번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의 1004번도 노선을 변경해 운영한다.

■주요 신도심 노선 개편안

 
 

▲제1노선(1생활권 외곽 순환)
고운동 복컴을 출발해 고운동~아름동~도담동~종촌동 9.5㎞ 구간을 순환해 BRT 환승점과 최단거리로 연계해 고운동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으로 운행시간은 40분이 소요된다.

 
 

▲제2노선(1생활권 내측 순환)
가락마을 21단지를 출발해 고운동~아름동~정부청사~종촌동을 순환하는 8.7㎞ 구간으로 40분이 소요된다. 광역노선 및 BRT 환승점과 연계된다.

 
 

▲제3노선(2생활권 순환)
정부청사 남측을 기점으로 다정동~도담동~정부청사를 순환하는 12㎞ 구간으로 1·2·3생활권의 모든 노선이 제3노선을 통해 호수공원, 국립도서관 등과 연결된다. 이 노선의 운행시간은 50분이다.

 
 

▲제4노선(2생활권 순환)
첫마을 2단지를 출발해 새롬동~정부청사~나성동~한솔동을 순환한다. 1번 국도 인근 단지의 이용객들이 BRT 정류장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며 총 12㎞ 운행거리로 50분이 소요된다.

 
 

▲제5노선(1생활권~3생활권 연계)
‘두루초·중학교’와 ‘세종터미널’을 각각 기점과 종점으로 고운동~아름동~도담동을 운행한다. 운행거리는 15.5㎞, 55분이 소요된다.

 
 

▲제6노선(1생활권~2생활권~3생활권 연계)
두루초·중학교 및 반곡동을 각각 기점과 종점으로 한솔동~정부청사를 연계 운행하며 총 20㎞ 구간으로 7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제7노선(4생활권 순환)
반곡동을 기점으로 법원·검찰청~국책연구단지~KDI 구간을 순환하며 향후 4생활권 입주 시기에 맞춰 내년 이후 운행된다. 총 거리는 7.8㎞, 35분이 소요된다.

 
 

▲1004번 노선- 은하수공원~아름동·종촌동~반석역

 
 

▲1005번 노선- 은하수공원~고운·다정·새롬동~반석역 구간 운행

다만 반석역 정차 문제는 대전시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현재 대전시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최종안을 확정해 노선안 공고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중 운행을 시작한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선을 신설·개편해 버스분담률을 끌어올리는 등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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