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생활권 가칭 ‘대평중’ 부지로 이전·재배치

▲금호중학교 전경
▲금호중학교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금남면 소재 금호중을 3생활권에 신설되는 (가칭) 대평중 부지로  2018년 3월 1일자 이전 재배치를 확정하고, 행정예고시 접수된 의견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과 확정내용을 지난 7일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를 통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동지역으로의 인구 이동 추세 및 3생활권의 소담중(2016년 3월 개교), (가칭))글벗중과 보람중(2017년 3월 개교예정), (가칭) 대평중(2018년 3월 개교 예정) 등 4개 중학교 개교의 영향으로 금호중이 급격히 소규모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학교의 오랜 전통과 명맥을 계승하고 교육환경과 통학여건 개선 및 적정 학생수 확보를 통한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금호중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이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결과인 ‘가칭’ 대평중 설립시‘금호중 이전 재배치의 조건부 승인사항’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5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금호중 이전 재배치 행정예고 결과, 일부 반대 의견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오해와 불신 해소를 위해 그 동안 금남면 전 지역에 ‘이전 재배치’에 관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교육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면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와 설득을 추진해왔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금호중의 현 위치 존치 등을 주장하며 이전 재배치를 반대하고 있으나, 시교육청은 금호중 이전 재배치 시 이해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 금호중 총동창회 등의 찬성의견을 존중해 금호중 이전 재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금호중이 대평중 부지로 이전하게 되면 800여명이 재학하는 적정규모의 학교가 되어 교사의 적정시수가 확보되고 교육의 질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교육과정 정상화로 학생의 학습권 보장, 선의의 경쟁을 통한 학력신장, 교우관계의 폭 확대로 인한 건전한 경쟁심과 사회성 발달 및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호중 이전 후 남게되는 부지에는 오는 2019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대덕연구개발특구, 부강산업단지와 연계해 세종시 산업화를 이끌 고졸 전문인재 양성의 주역인 제2특성화고등학교(24학급, 480명 규모)를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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