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세종시투자교실강사
  김태용 세종시투자교실강사

우리나라 두 번째의 수도인 세종시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개척지를 찾고 있다. 그러나 세종시 읍·면지역 중 향후 어느 지역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막연하게  정부세종청사 주변지역만 찾고 있다.

2030년까지 세종시 읍?면지역의 개발방향, 인구계획, 토지이용계획 등의 자료를 알면 도움이 되는데 그에 대한 자료는 세종시청 홈페이지 “세종시 2030 도시기본계획” 등에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패 할 수 있다”는 옛말이 있듯이 세종시 개발의 방향 등을 알고 투자처를 찾으면 개척의 땅 세종시의 사령관으로 한 세상을 풍미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림은 세종시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종시 2030 도시기본계획” 생활권별 개발의 방향 등의 자료다. 많은 희망자들이 개척의 땅 세종에서 성공하는 개척자가 되었으면 한다.

“세종시 2030 도시기본계획”은 세종특별자치시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도시건설·도시기본계획에 있다. 세종시 전체 공간은 다섯 개의 생활권으로 구분하고 있다.

북부 생활권은 전의, 전동, 소정면으로 중부 생활권은 조치원읍, 연기, 연서, 청사지역 6생활권 일부로 동부 생활권은 연동, 부강, 청사지역 5생활권 일부로 서부 생활권은 장군, 청사지역 1·2생활권 일부로 남부 생활권은 금남, 청사지역 3·4생활권 일부로 구분된다.

▲세종시 개발의 방향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지역을 도심으로 개발하면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청사 지역과 구도심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계해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세종시 전체를 1개의 대 생활권으로 설정하고 금강 및 미호천, 국도1호선, 경부선 철도 등을 기준으로 5개의 중 생활권을 설정했다.

생활권별 개발 방향은 북부생활권은 휴양·레저 관광 특화 및 신산업 육성, 중부생활권은 구도심 활성화 및 도심 기능 강화, 동부생활권은 첨단산업 물류중심 기능 강화, 서부생활권은 백제문화 등과 연계한 역사·문화 관광산업 벨트 구축, 남부생활권은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연계 및 정주환경 조성이다.

△북부생활권 구상도 및 개발방향

북부생활권의 기능은 크게 4가지로 나누며 산업단지 활성화, 지역·지구 중심 기능 강화, 관광루트 개발, 특화단지 육성이다. 산업단지 활성화의 주 내용은 IT·BT 발효효소 등 연관 산업단지 추진, 주변 도시와 산업단지 연계성 강화를 위한 산업 집중 배치, 신규 산업단지와 인적 물적 자원 교류, 산업단지 배후지 주거단지 조성 등이다.

지구 중심 기능 강화는 면소재지 및 취락지 일원의 계획적 개발 유도,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한 상권 활성화, 유류지원 이전부대 활성화 방안 마련, 전원주택단지 및 테마형 전원마을 조성 등이다. 관광루트 개발은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체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며 비암사 등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뒤웅박고을·운주산·베어트리파크 등 연계 유도). 또한 묘목특화단지도 조성된다.

주요 사업은 양곡리 미래산업단지, 고등리 첨단산업단지, 조경 특화단지, 심중리 철도산업단지 및 벤처벨리 산업단지, 운주산 관광단지 등이다. 북부생활권은 소정면, 전의면, 전동면 지역으로 전의면의 주요사업은 수도권 전철 역사, 첨단·미래 산업단지, 주거단지 조성 등이며 전동면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연기IC, 철도산업단지, 벤처벨리 등이 계획되어 있다. 전의면은 전의 역사 주변이 전동면은 심중리, 노장리 주변이 변화 예상된다.

△중부생활권 구상도 및 개발방향

중부생활권은 4개의 기능으로 개발되며 구도심 활성화 및 도심 기능 강화, 산·학·연 육성, 문화·관광 기능 강화, 특화단지 육성 등이다.

구도심 활성화 및 도심 기능 강화는 중앙 행정기관의 유관기관 및 협회 등 유치, 조치원 역세권 개발 및 서부지역 도시개발 추진, 농·축산물 유통 단지 조성, 항공부대 이전부지 활용,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동서지역 연계 방안 추진 등이다. 산·학·연 육성은 첨단융합산업 기반을 마련하며 산업단지와 대학(고려대, 홍익대)을 연계한 R&D 기능 활성화, 공공기관 이전부지 연구기관 유치 등이며 문화·관광 기능은 고복자연공원 조성 등을 통한 관광·휴양 산업 특화 등이다.

또한 특화단지 육성은 예술인 마을, 대학거리, 복숭아 특구 조성 등이다. 중부생활권은 조치원읍, 연서면, 연기면, 청사지역 6생활권 일부로 주요 사업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다. 도시재생은 신안리·서창리, 교리·평리, 원리·상리, 남리, 죽림리, 번암리 등 지역에서 이루어지며 침산리는 주거 취약지구 개조 등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핵심 사업으론 서창 행복주택 건설, 청소년수련관 조성(준공), 세종고용복지센터 조성, 신흥지구 공공실버주택 건립, 복합행정타운 조성, 서북부신시가지 조성, 조치원 중앙공원 조성, 신안리 대학 문화거리 조성, 쌈지 나눔 주차장 확충, 교통 주상복합 건립 등이다.

교통계획은 청사지역·조치원간 도로 확충 및 BRT 연결, 동서연결도로 개설, 조치원역 앞 중심가로 환경개선사업 등이다. 세종시가 특별자치시로 행정구역이 상향되기 전 연기군 시절의 중심지는 조치원읍 이였으며 경부선과 충북선이 교차하는 철도의 중심지였다.

서울도 강남이 탄생하면서 강북이 슬럼화 되었듯이 세종시도 정부세종청사지역이 개발되면 될수록 조치원읍은 구도심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세종시는 조치원읍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정부청사지역의 개발이 2016년 하반기부터 서울-세종고속도로 수산IC가 개설될 예정인 6생활권 연기리 주변에 시작되고 청사 지역과 조치원을 잇는 1번 국도도 8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에 있다. 청사지역과 조치원 사이 1번국도 주변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연기리, 보통리 등 지역이 그 중심이다.(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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