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추진

 청원군보건소(소장 김동석)는 선천성 난청을 갖고 태어나는 아기를 일찍 발견해서 정상에 가깝게 치료할 수 있도록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선천성 난청은 일반적으로 신생아 1,000명당 1~3명 정도 발생하고 있어 다른 선천성 질환에 비해 매우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생후 1년 동안에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청각 신경로의 발달에 지장을 초래해 청각언어장애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청각선별검사는 생후 1개월 이에 받아야 하며 의심이 될 경우 3개월 이내에 난청확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선천성난청으로 확진될 경우 생후 6개월 이전에 보청기를 사용토록 하고 보청기 사용 후에도 청각발달에 진전이 없으면 인공 와우이식 수술을 받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상적인 언어 및 지능발달을 할 수 있다.

 청각선별검사 지원대상은 관내에 주소지를 둔 차상위 최저생계비 120%(1,591,931원) 이하 가정의 신생아, 관내 여성결혼 이민자(다문화 가정)의 출생아, 셋째아 이상 출생아, 쌍생아로 확대 적용되고, 4인 가족으로 직장가입자 40,430원 미만, 지역가입자 35,030원 미만, 직장+지역 가입자인 경우 합쳐서 41,400원이면 되며 자세한 것은 각 보건지소에서 임신부 등록을 하면서 안내에 따르면 된다.

 군관계자는 “청각언어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청각선별 검사를 실시해 선천성 난청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조기재활치료를 시행할 경우 정상에 가까운 언어 청각 발달을 기대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에 대한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군 보건소 (043-251-41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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