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면 추학2리 학암마을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일부 기업인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마련해 마을 숙원 사업인 경로당 앞 저수지에 분수대를 설치했다.

또, 분수대가 있는 저수지에 관상어를 방류하는 등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역 주민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에 있는 기업인들이 적극 나서서 지원해 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일동산업기계(주) 대표 박무경씨가 500만원 상당의 분수대를 설치했으며 천지철강 대표 최근환씨는 30만원 상당의 크레인 지원, 익명의 전기회사 대표는 90만원 상당의 전기 시설을 각각 지원해 마을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추학2리 이장 유재옥(57세)씨는 “기업인들이 나서서 마을 주민들을 위해 기금을 모아 숙원사업을 해결해 줘서 고맙다”며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마을회관 앞에 있는 분수대에서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보면 가슴속까지 뻥 뚫리고 시원해 무더위를 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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