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민초들이 매일 접촉하고 지역의아픔 들춰내”

 풀뿌리신문연합인 한국지역신문협회 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 충청 세종신문대표)와 충북지역신문협회(회장이규홍 충주신문대표)는 신수용 대전일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연기군 소재 모 식당에서 합동 월례회를 갖고 충남북이 합쳐 공동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이평선 충남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풀뿌리언론을 지키고 계신 충남북지역신문협회 회원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충남북언론이 똘똘 뭉쳐 충청권 현안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규홍 충북협회장은 답사를 통해 “10년전 이 같이 충남북이 함께 했었다. 뜻 깊은 일은 공동 대응해야 한다”라고 동조하며, “충남북 지역신문협회는 언론의 기능을 다해 지역신문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특별히 자리를 함께한 신수용 대전일보 사장은 “지역신문은 민초들과 매일 접촉하고 지역의 아픔을 들춰내 어루만지는 역할을 한다”라고 역할론을 설명한 뒤, “대전일보는 충청발전을 위해 충남북지역신문협회와 힘을 합칠 일이 있으면 같은 언론으로서 지역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충남북지역신문협회와 대전 및 충청을 대표하는 대전일보와 역사적인 회동을 통해 언론의 역할의 중요성과 지역현안에 대해 한 목소릴 내게 됨으로서 충청의 발전에 큰 몫을 할 것임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월례회에선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한국지역신문협회 하계수련회의 많은 참석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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