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유망중소기업 지정 당시보다 매출 45% 신장

 충남도가 지난 1999년부터 우수중소기업 육성시책의 일환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선도·유망중소기업들이 매출 신장 등의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는 지난달 도 지정 선도기업 25개 업체와 유망중소기업 151개(신규 지정 18개소 및 타 시·도 이전 등의 기업 제외)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정업체 전체 매출이 지정 당시보다 45%(6,701억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선도기업의 매출액은 60%(2,056억원→3,285억원), 유망기업은 42%(1조2,980억원→1조8,452억원) 종업원 수도 선도기업이 13%(1,319명→1,486명), 유망기업이 9%(5,697명→6,232명) 증가하는 등 업체 자체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선도기업 중 매출액 최고 신장 기업은 ▲공주 (주)동해기계항공 308%(132억원) ▲아산 경동세락텍(주) 308%(445억원)이며, 유망기업에선 ▲천안 고운전기(주) 781%(128억원) ▲논산 (주)이앤티 402%(131억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99년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아산 경동세라텍(주)의 경우는 지정당시 매출 144억원에서 지난해 말 59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급성장해 3년 연속 매출 300억원 이상으로 금년말 영예롭게 선도 기업 지정이 종료된다.

 이외에 매출 신장 기업으로는, ▲연기 대륙테크놀리지(주) 375%(113억원) ▲공주 서창기업 358% (340억원) ▲아산 삼박LFT(주) 307% (74억원) 등의 업체가 지정 당시보다 300%이상 매출이 급신장해 중견기업의 반열로 올라서게 됐다.

 아울러, 지정 기업들은 지정 후의 변화로 ▲기업이미지 향상 ▲자금 지원 ▲정부공모사업 우대 ▲전시박람회 참가 ▲대외신인도 향상 ▲유관기관 정보 제공의 순으로 수혜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그동안 도는 ▲선도기업은 첨단기술력과 품질수준이 우수한 매출 300억 미만의 중소기업을 격년제로, ▲유망중소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150인 이하의 중소기업을 매년 발굴 선정해 정책자금 저리지원(3%), 기술개발 지원, 국내·외 마케팅 우선지원, 대외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우수중소 기업을 집중 육성해 왔다.

 선도기업은 37개 업체를 지정 육성해 5개 업체가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 성장했고, 유망중소기업은 290개 업체를 지정해 6년간의 지원을 통해 92개 업체가 성장발전, 영예로운 졸업을 했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선도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사후관리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도약과 성장의 기틀을 갖춘 강한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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