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짝제에서 선택요일제로 전환 시행

 공주교육청(교육장 김상학)은 최근 유가 하락 안정세 등에 따라 지난 2008년 7월 15일부터 시행해오던 ‘승용차 홀짝제’를 ‘승용차 선택요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관내 모든 학교에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선택요일제는 참여자의 재량과 자율성 확대를 위해 차량 소유자 스스로 월~금요일 중 하루를 선택해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제도로 에너지 절약 효과와 홀짝제 시행의 장기화로 대중교통 불편지역의 출퇴근 애로, 현장방문 업무 불편 등의 문제점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기관은 공주교육청 및 관내 학교, 도서관 등이며 대상차량은 행정·공공기관 공용차량 및 공무원의 자가 승용차가 해당된다. 다만 경차, 장애인사용 승용차, 긴급자동차, 화물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임산부 및 유아 동승차량 등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공주교육청은 선택요일제 스티커를 대상 차량의 식별이 용이하도록 월(주황), 화(빨강), 수(파랑), 목(녹색), 금(보라) 등으로 요일별 색상을 달리해 제작, 배부하고 직원들에게 운전석 앞뒤 유리창 안쪽 하단에 부착해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민간 차량은 ‘선택 또는 끝번호 요일제’에 따라 출입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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