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한 점검 실시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민선4기 1년을 남기고 있는 시점에서 공약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달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정평가단, 자체평가위원, 매니페스토실천운동 전문가, 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을 비롯한 도청 실과장 이상 간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4월 1/4분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보고회는 민선 4기 도지사 공약과 지시사항, 도민 건의사항 그리고 실국장 책임경영제 운영과 관련된 관리과제에 대한 실국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 사업에 대한 토론, 민간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도민과의 정례적인 소통의 자리가 됐다.

 민선4기 역점추진공약은 지난 달 10일 현재, 9개 분야 100건 중 56건이 완료 됐고, 48건은 정상추진 중이며 ‘보령신항 건설’과 ‘대덕밸리와 연계한 첨단산업단지 조성’ 공약은 1/4분기와 마찬가지로 여건조성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기 중 완료 공약 68건 중 64.7%인44건이 완료됐고, 착수 공약 22건 중 11건이 조기 착수, 기반조성 공약 10건 중 1건이 완료됐다. 최근에 완료된 공약 중 ‘부여군 광역 상수도 보급’은 지난 1일 광역상수도 관로공사가 마무리됐고 공주와 논산, 부여 등에 용수공급이 되어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또한 임기중 기반조성 공약인 ‘도청이전 조기이전 추진’ 공약과 ‘2010 대백제전 개최’ 공약이 완료·보고됐다.

 임기내 기업유치 1,000개 공약은 이미 지난 2008년 2,166개 기업을 유치해 초과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목표를 3,000개로 상향조정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지사 지시사항은 총 1,107건으로 기 완료된 사항을 제외한 94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도민 건의사항은 총 700건으로 이 가운데 197건에 대한 추진상황이 보고됐다.

 이밖에도 이완구 지사가 취임하면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한 실국장 책임경영제 운영과 관련, ‘2009년 실국장 관리과제 107건에 대한 추진상황’과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 추진’ 등 당면현안사항 10건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도 관계자는 “지난 6월 5일 출범한 제7기 도정평가단(도민 190명)을 활용해 9월경에 도정 주요사업의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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