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석삼조’ 효과 기대

 청원군은 서민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과 연계해 옥외광고물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전수조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실시되며 기존에 설치된 고정식 옥외광고물(13종)을 총 망라해 15개반 48명의 조사반이 투입돼 옥외광고물의 광고주와 간판의 종류·규격·표시방법 및 장소 등을 현장에서 실측조사 하게 된다.

 또, 조사된 자료는 데이터베이스(DB)화 해 통계·분석자료, 옥외광고물 정비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현장조사에서 나타난 미 허가(신고)·법령위반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자진신고 등 양성화를 추진하고 향후 불법광고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와 읍·면 담당공무원들에게 광고물에 대한 이해와 정확한 광고물조사를 돕고자 옥외광고업무 담당공무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전수조사를 지원하기 사업비 1,600만원을 투입해 디지털 카메라, 거리측정기 등 조사장비 구입해 읍·면에 배부했다.

 옥외광고물 전수조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옥외광고물 일제조사, 불법광고물 정비에 따른 가로 경관 개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광고물 통계 자료를 축적할 수 있고 불법광고물도 차단할 수 있다”며 “선진형 가로경관과 품격 있는 거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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