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종준) 수사과는 서민경제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학원의 불법행위에 대해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합동단속에 나선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충남경찰청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단속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방안 등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고 오는 27일부터 충남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합동단속을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속칭 족집게 과외 등 고액 비밀과외, 무등록 학원 및 미신고 교습소 운영행위, 미신고 개인과외 교습행위, 현직 교원의 과외교습 등이다.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 관계자는 “최근 학파라치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고 서울지역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사전유출로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어 이번 단속을 계획했다”며 “첩보수집 활동 강화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을 통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학원의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서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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