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의에 빠진 농민에게 희망을…

 충남지방경찰청(치안감 박종준)과 충남농협(본부장 전영완) 임직원들은 집중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논산지역을 찾아 시름에 잠겨있던 농민들에게 희망을 줬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충남 논산 양촌, 가약곡면 일원에서 내청직원 90여명과 기동대원 등 1000여명이 무더운 날씨에도 쓰러진 비닐하우스 철거, 침수주택 정리, 포도밭·마밭 손질 등 수해복구를 했다.

 또한, 농협충남지역본부는 지난 21일 지역본부와 논산관내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논산시 가야곡면 병암리 및 양촌면 신흥리 일대의 피해농가에 긴급 투입돼 하우스 철거작업 및 침수주택 청소 등 피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충남농협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여성조직도 함께 동참해 집중호우로 제방이 붕괴되어 많은 피해를 입은 가옥과 파손된 농사용 비닐하우스 등의 복구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이러한 노력이 조금이나마 피해농가에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구슬땀을 흘렸다.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어 실의에 빠져 있던 농민들은 봉사활동에 참석한 직원들과 함께 수해복구를 통해 다시금 희망을 가졌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과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이번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가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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