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10억, 연기군 1억원 지원, 질 높은 교육권 확보

▲ 연기군 전동면 소재 전동 초등학교 전경

 연기군 전동면에 소재한 ‘전동초등학교’가 전동면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와 함께 전원학교 육성사업 학교로 선정돼 교과부에서 10억원, 연기군에서 1억원 등 총 11억원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질 높은 교육권을 확보하게 됐다.

 전동초가 전원학교 육성사업으로 선정되기 까지는 지난 2006년 9월 1일부터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옥균 교장을 비롯한 교육관계자와 황순덕 군의원 등 지역 원로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교육환경 개선의 필요성과 알찬 교육과정 운영, 충남교육감 선거시 2회에 걸쳐 투표율 1위를 받아 9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전동면민들의 단합된 모습과 연기군의 1억원 지원도 선정시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또한 교과부 지원금 10억원(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에 걸쳐 지원)과 황순덕 군의원이 연기군으로부터 농산어촌 전원학교 육성사업 투자 약정서를 받음에 따라 1억원이 추가지원 돼 총 11억원이 됐다.

 따라서 전동초등학교는 금년 5월 9억원의 예산으로 다목적교실인 해마루 체육관을 준공했으며, 지역사회주민과 함께하는 잔디운동장 조성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생태학습장을 학교 숲가꾸기와 병행하여 조성하고 유비쿼터스를 지향하는 교실환경을 구축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동초는 자연과 첨단 E~learning첨단 학습 환경이 조화된 전원학교 구축으로 질 높은 교육이 구축돼 학력 신장은 물론 사교육비 경감, 잘 사는 농촌마을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전동면 발전회 창립총회

 한편 전동면은 이에 앞서 올 2월 26일 전동면발전회주식회사의 법인을 설립하고 연기군에서 쓰레기 소각장 설치 인센티브로 지원하는 20억원으로 전동면민 전체가 공유하는 토지 등을 매입 해 농촌관광, 농촌체험 시설과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를 추진하고 있고 현재 전동면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70억)은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100억) 용역비 2천만원의 예산도 이미 확보 해 놓은 상태다.

 이옥균 교장은 “전동면민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우리 학교까지 전원학교 육성사업 지원학교로 선정됐다”며“학교 뿐만 아니라 전동면 전체가 살기좋은 마을로 바뀌기 때문에 학교의 질도 더불어 높아지고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살고 싶고 자녀들의 교육도 해결하고 싶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동면발전회주식회사’는 충남 연기군 전동면 심중리에 연기군 생활쓰레기 종합처리장(소각장)을 유치함으로써 연기군에서 지원하는 20억원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조성된 재산은 전동면민 전체가 공유하며, 22개 마을 대표 4명(대의원 88명)으로 구성하는 법인 창립총회를 2월 26일 개최하여 지난 6월에 법인설립을 마쳤다.

 ‘전동면발전회주식회사’는 매입한 토지에 농촌관광과 농촌체험 시설을 하기 위하여 농촌  마을종합개발사업,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 군비 등 180여억원을 확보하여 박물관, 전시관, 태양광발전기, 승마장, 각종 농촌체험관광 시설, 농촌소득사업시설, 전통민속놀이장, 펜션 등 숙박시설을 조성 할 계획이며, 그동안 주민성금을 모금해 전동역 국제만화로를 조성하고, 마을마다 유실수와 조경수를 식재하고 있다.

 황순덕 의원은 “많은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 주민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전동면은 국비, 지방비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민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사업들은 성금을 모금하여 해결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동면의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은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 용역비 2,000만원의 예산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전동면발전회’는 전동면의 백년대계를 바라보고 협동 단결된 힘으로 상수도  보호구역, 공동묘지, 납골당, 각종폐기물시설, 쓰레기 소각장이 있는 낙후지역이지만 각종 문화시설도 있는 친환경적인 농촌문화 관광지로 개발하고 수준 높은 영농문화를 진흥하며 풍요롭고 행복한 주민생활을 증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했다.

 이에 황 의원은 “전동면은 조천이 가로 지르는 산자수려(山紫水麗)한 고장이기 때문에 운주산과 운주산 등산로, 동림산과 동림산 등산로, 동림산 산림욕장, 운주산성과 금이성, 작성 등의 즐비한 문화재를  연계하여 개발할 계획이며, 소각장 내에는 57억원을 투자하여 주민 편익시설로 수영장, 찜질방, 헬스장, 각종체육시설 등을 설치하며,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운동으로 22개 전 마을이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6.25전쟁 격전지인 개미고개는 미군이 전 세계적으로 한 곳에서 517명씩이나 전사 한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6.25전쟁 유엔 기념관의 건립을 구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지난 6월 개장하여 중부권 최대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베어트리파크(구송파랜드)와, 뒤웅박 장류박물관을 비롯한 각종 문화관광시설에 대한 기대가 크며, 앞으로 이러한 관광자원을 연계 개발해 연간 50여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농산물판매와 농촌체험관광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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