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개 만두공장 엄선한 재료사용

``쓰레기 만두소’ 소동이 끊이지 않고 속출하고 있는 이때, 관내 2개 만두공장이 힘들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일부 업체가 ‘쓰레기 만두소’를 사용한 것을 모든 업체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매도시켜 보도한 언론의 오보로 애궂은 만두 공장만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ㄱ만두공장 관계자는 “돼지고기, 부추, 파 등의 재료만 사용할 뿐 단무지나 무말랭이를 사용하지 않아 다른 공장의 제품과는 차이가 있다”며 “공장으로 직접 주문을 해서 먹는 가정도 있고 공장 식구들이 먹는 것이 대부분이라 깨끗하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ㄴ만두공장 김광호 사장은 “우리 만두는 배추와 각종 야채, 콩단백만으로 생산을 하는데 ‘쓰레기 만두소’가 문제가 되어 타격이 크다”며 “현재 공장 운영도 어려운 실정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만두 생산 업체는 ‘쓰레기 만두소’ 소동 때문에 만두 생산을 중단하고 출고된 제품을 회수하는 등의 피해를 보고 있으며 만두 소비량이 급감해 손해가 막심하다. 일부 여론은 “국민연금을 잠재우기 위해 만두소를 내세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번 소동을 계기로 다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법적 체제가 구축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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