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여직원회 어려운 이웃 54명 생필품 지원

 한화L&C부강공장(공장장 김동필)과 청원군노인복지관(관장 이수한 신부) 직원들은 지난 15일 부용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방문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중순 한화&C 부강공장 여직원회(회장 이재남)가 천연비누를 손수 제작해서 직원들에게 판매한 수익금으로 생필품을 마련했으며 부용면사무소와 청원군노인복지관의 추천을 통해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 54명을 선정 전달했다.

 한화&C 부강공장 여직원들은 쌀, 라면, 세제세트, 화장지, 장애가정을 위한 성인용 기저귀 등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가정 별 상황을 고려해 전달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

 교통사고로 누워있는 아들을 15년째 간호하며 돌보고 있는 이모 어르신은 “생각지도 않게 이렇게 찾아와 준 것만으로 고마운데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까지 받아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남(24세)씨는 “비누를 만들 때는 힘도 들고 어떻게 판매해야 할지 고민도 됐지만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 준 덕분으로 기금을 마련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희망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쁘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도 삶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어르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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