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농협 등 관계기관 쌀 소비 대책 토론

 충남도가 쌀 소비촉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쌀 생산량은 크게 증가했으나 6월말 기준으로 공공비축미 6만8천톤, 농협RPC 10만9천톤, 민간RPC 8천톤 등 재고량 증가로 쌀값하락이 예상돼 쌀 소비 대책 마련에 나선 것.

 기관별 쌀 소비 촉진 대책으로 도는 지난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범도민 쌀 소비 특별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시·군, 농협,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직판행사와 아침밥 먹기 운동, 결식아동 급식지원, 1가정 1포 더 갖기 등 다양하게 쌀 소비 홍보를 실시하고, 12개 시·군에 브랜드 쌀 택배비 4억원 지원으로 판매를 활성화 한다

 이와 함께 농협충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수도권 대형유통센터 릴레이 판촉 홍보전을 4회 실시하고, 향우회를 통한 직거래 판매 3회 확대 및 2009 쌀박람회 참가를 통한 홍보 및 가공식품 개발 등으로 쌀 소비량을 증대시키고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으로 천안, 아산 등 도내 대기업을 방문 판촉홍보전도 실시한다.

 농협충남지역본부에서는 쌀 팔구제로(8·9·0)운동으로 2008년산을 금년 9월까지 다 팔아 보유재고 제로로 만들고자 임직원 1인(18포/20㎏) 판매목표 1사 판매처 개척 등을 시행,  6월말 현재 387억9천만원을 판매했고, TV홈쇼핑을 통한 충남쌀 인지도 제고로 5월말 현재 6억5600만원 매출이 확대됐으며, 인터넷 판매로 농협 e쇼핑, 옥션, G마켓, 농사랑마켓에서 5월말 기준 3억2400만원 판매실적을 보였다.

 시·군별로는 ▲천안시는 천안흥타령쌀 지정식당 10개소 운영, 쌀가공식품산업(도솔 연미주) 육성 지원 등 ▲공주시는 대형급식처(기업체, 공공기관, 학교 등)방문 홍보 및 시장 서한문 발송 ▲보령시는 여름철 해수욕장내 판촉홍보활동 전개 ▲아산시는 100인이상 기업체에 지역 쌀 우선 구매 운동 전개 ▲서산시는 쌀현물 지원자를 확대, 학교급식을 초중고 1인 2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논산시는 쌀판매 추진팀 운영 ▲연기군은 TV홈쇼핑 및 인터넷 주문판대 확대 ▲부여군은 8월 중 쌀국수 가공공장 준공으로 쌀가공 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서천군은 브랜드쌀 미국, 독일 등 해외수출 확대, 관내 사회복지 보육시설에 쌀구입비 14톤 3700만원 지원 ▲청양군은 쌀박람회 참가 및 택배비 지원 ▲홍성군은 7월부터 농수산홈쇼핑에서 2만포대/20㎏ 판매하고 쌀수출국을 칠레를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예산군은 수도권 인근지역에 직판장 개설 ▲태안군은 경인지역 향우회를 통한 직거래 추진 ▲당진군은 오는 15일 호성중·고교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대형유통업체 당진쌀 홍보판촉전 실시, 8월에는 쌀 소비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신 시장 개척으로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을 확대하고 해외수출 활성화 및 쌀 가공식품 개발을 통한 쌀 소비 촉진으로 판매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판촉홍보사업으로 고품질 브랜드 충남 쌀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10일 대전 농산물 유통센터에서 도·시군, 도교육청 및 농협충남지역본부 양정담당 관계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충남 쌀 수급현황 및 가격하락 대책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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