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개통으로 더욱 빨라져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충남도가 해수욕장 주변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지난 달 25일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올해 충남 서해 해수욕장 총 39곳이 다양한 이벤트와 이색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 이달 개장한다.

 우선 ▲올해 12번째로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가 대천해수욕장에서 11일~19일까지 9일 동안 총 55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제11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해변예술제가 열린다.

 이밖에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에서는 청소년 가요제, 비치사커대회, 해변야구대회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에는 국토해양부장관배 바다수영대회, 비치골프대회, 윈드서핑대회, 몽산포 해수욕장에는 모래조각대회 ▲청포대해수욕장에는 서해어살문화축제(25일~27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해수욕장 주변엔 관광 자원도 풍부하다.

 태안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서산 마애삼존불상, 개심사, 해미읍성 등을 돌아 볼 수 있으며, 보령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오서산 휴양림, 석탄박물관, 냉풍욕장, 서천지역에는 마량포 해돋이 마을, 동백정, 한산모시관, 신성리 갈대밭을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쾌적하고 즐거운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한 바,
▲가격표시제 실시하고 ▲부당요금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이동화장실을 대폭 증가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해수욕장 9곳에 설치된 여름경찰서와 파출소에서 관광객들이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관광안내와 홍보물을 준비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 서해해수욕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만든 드넓은 갯벌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더할 나위가 없고 특히, 리아스식 해안으로 수심이 낮고 해수의 온도가 높아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최적지”라고 말하며, “서해안 고속도로와 지난 5월에 개통한 대전↔당진, 공주↔서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여기에 계절별로 다양한 해산물이 풍부해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먹거리가 있는 올 여름 피서지로 아름다운 자연과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으로 올 것”을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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