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면 단율 규방공예서 전통염색체험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는 연기군생활개선회를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8회에 걸친 생활개선회 순회교육으로 향토자원이용 상품화 사례로 전통염색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전통염색체험은 ‘단율’ 규방공예 대표 김은희씨(전의면 달전리)가 진행했으며 인공염료가 아닌 치자, 율금, 쪽, 홍화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를 이용해 건강을 생각하고, 매염제를 최소한으로 사용해 환경까지 고려한 친환경 웰빙(Well-Being)교육으로 진행되어 교육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연기군 생활개선회장 박성희씨는 “요즘 화학제품으로 둘러싸여 사는데 전통염색은 약재를 이용하여 천연 염색만이 가지는 자연의 아름다운 색채를 느낄 수 있어 보면 볼수록 마음까지 안정되고, 또한 내 몸과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어 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연기군 생활개선회의 규방공예연구회원들이 천연염색을 한 인견, 무명, 광목 등의 옷감들은 규방공예 교육을 통해 모시조각보, 무명가방, 동전지갑, 바늘꽂이, 골무 등 옛 것의 아름다움과 오늘날의 실용성, 그리고 나만의 개성이 조화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문화상품으로 새롭게 탄생되어 규방공예 작품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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