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 등 중점관리, 물가안정 대책 내놔

 공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행락지의 바가지 요금 징수, 기습인상 등 물가불안이 우려됨에 따라 물가안정 잡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8월 20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갑사·동학사·신원사·마곡사·곰나루 국민관광단지 등 유원지를 중심으로 중점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물가안정대책에는 부당요금신고센터 운영, 중점관리품목 지정, 물가감시를 통한 바가지요금 근절, 행정기관 관련 요금의 안정관리 강구, 물가안정분위기 조성 및 현장위주의 지도점검 강화 등이 포함됐다.

 우선 물가동향 감시체계를 위해 공주시 마케팅팀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상거래 질서, 식품위생, 공중위생 등 3개반의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 부당인상행위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키로 했다.

 또 물가상승 기대심리 해소와 부당인상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유관단체와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신속·정확한 물가동향을 파악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련 단체, 협회에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 안정적인 물가로 관광객이 즐거운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오성식 공주시 마케팅팀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행락지를 이용하는 피서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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