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작은 음악회 열려

 공주시 마곡사에서 천년고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공연이 진행된다.

 공주시는 오는 11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천년고찰 마곡사 관광지에 작은 음악회인 토요무대를 상설로 운영한다.

 토요무대에는 국악, 퓨전밴드, 통기타, 우리의 소리, 무용 등 다양한 소재를 갖고, 마곡사만이 갖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무대공연을 더해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공연은 공주시가 문화체육부에서 실시한 콘텐츠 융합형 관광협력사업에 응모, 충남도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2,500만원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마련됐다.

 따라서, 대전~당진 고속도로의 마곡사IC가 오는 8월 개통되고, 1일 300명이 숙박 가능한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이 지난주 개관함에 따라 대전·천안·아산 등 인근 지역 관광객의 방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묵 공주시 관광축제팀장은 “웰빙시대를 맞아 주말을 이용해 템플스테이 등 체류형 관광객 증가로 보다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관광객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기 위해 공연기획에서부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년고찰 마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서 조선시대 매월당 김시습 선생, 백범 김구선생의 숨결이 닿은 유명 사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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