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권 6개 시·군, 중국 공무원 등 초청 홍보

 충청인의 젖줄인 금강을 접하는 공주시 등 6개 시·군으로 구성된 금강권 관광협의회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았다.

 협의회는 지난 18일부터 4일간 중국 공무원, 여행사 대표 등 20여명을 초청,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6개 시·군을 순회하며, 역사문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품화 가능성에 대해 토의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무령왕릉, 공산성, 국립공주박물관 등 공주시의 주요 문화관광지를 견학,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타당성을 타진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금강을 중심으로 한 6개 시·군이 공동으로 중국의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백제문화, 근대문화, 천혜의 자연, 의료관광 등 6개 시·군을 아우르는 관광코스는 타 지자체와 비교해 큰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권 협의회는 지난 2003년부터 공주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2000만원의 기금을 출원, 시·군별 대표축제 홍보관 운영, 국내·외 박람회 참가, 수도권 홍보 등 공동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