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2,000만원의 예산 투입,축제·행사 등에 제공

 최신 시설을 갖춘 차량탑재형 공중화장실이 공주시민 곁으로 달려간다.

 공주시는 이달초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신식 시설을 갖춘 차량탑재형 공중화장실을 구입, 각종 축제·행사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중화장실은 수세식 용변기는 물론 세면대, 야간을 위한 전등시설, 냉·난방시설까지 갖춰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규모면에서는 남성용 3개, 여성용 4개, 장애인용 1개 등 총 8개의 변기를 수용하고, 전장 길이만 11m에 달한다.

 특히 잔잔한 음악과 함께 향기가 흘러나와 사람의 발길을 멈출 정도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용에는 기존 리프트형이 아닌 엘리베이터형으로 구비, 장애인의 편의와 심리적 안정을 높인 게 특징이다.

 따라서, 그동안 각종 행사, 축제 등 급한 용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불편이 해결되고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로 이용자의 편의증진에도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같은 모습은 그동안 축제 등 행사에서 악취로 용변보기가 두려웠던 상황에서 획기적인 발상으로 여겨진다. 공주시는 이번 차량용 공중화장실을 축제, 행사장에 전면 배치, 자연생태계 보전과 시민편의 증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사용문의는 사용일 2주전 환경보호과로 배차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환경보호과 수계관리담당(☎041-840-23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