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민간단체·청소년 등 영농지원 봉사활동 활발

시정조정실, 옥룡동 직원들이 양파밭을 찾아 양파캐는 작업을 도왔다.

 6월, 공주시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는 6월, 공직자는 물론 민간차원의 농번기 영농지원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농민들을 돕자는 의도와 함께, 최근 희망근로사업이 영농철과 맞물리면서 가뜩이나 부족한 농촌인력으로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시점이기 때문이다.

 지난 9일에는 시민봉사과, 지적과로 구성된 시청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지역 배 재배농가를 찾아 봉지씌우기를 도와주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 12일에는 시정조정실, 옥룡동 직원들이 공주시 상왕2통 이효상 씨 양파밭을 찾아 양파캐는 작업을 도왔고, 행정지원실 직원들은 계룡면 죽곡리 한상익 씨 배 재배농가에서 봉지씌우기를 도와주는 등 보람있는 하루를 보냈다.

 같은 날 주민생활과 직원과 지역자율방재단원 30여명은 농촌일손이 부족한 우성면 방흥리 조한필 씨 배 농가를 찾아 배봉지 씌우기 작업과 함께 콩 파종을 도왔다.

 특히 이번 봉사들은 모두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점심식사를 모두 마친 후 별도로 약간의 음료와 간식을 준비해 농촌봉사활동을 펼쳐 더더욱 의미가 높다. 시정조정실 오원록 씨는 “농촌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위해 작으나마 돕고 싶었다”며, “이렇게 땀도 흘리고 농가도 돕고, 보람찬 행복한 하루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6월 들어 공직자, 민간 자원봉사단체는 물론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의 잇따른 농촌봉사활동, 자원봉사활동이 예정돼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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