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 학생들의 체육대회

노인대학 학생들이 체력단련과 화합도모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8일 120여명의 노인대학 학생들이 청군과 백군으로 팀을 나눠 게임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매주 화요일, 음악을 들으며 대화도 나누고 강사를 초빙해 강연을 듣는 등 열심히 공부하시는 어르신들. 이번 체육대회에서도 열심히 하겠다는 일념으로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힘찬 응원을 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해마다 봄, 가을에 정기적으로 소풍도 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등 각종 행사를 갖는 노인대학생들은 하나된 ‘우리’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청춘대학생이예요”라고 말한다. 미니올림픽 형식으로 사람찾기, 과자따먹기, 장애물경기 등 10종 경기로 화합을 다진 이날은 승리를 떠나 함께한 시간이 소중한 날로 입가에 한가득 미소를 머금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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