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감시센터를 통해 오염물질을 실시간 감시하고 측정,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환경오염 방지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주)드림바이오스(대표 곽무영)는 국내 최고의 토양오염진단·복원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토대로 환경부의 상하수도 종합시스템(IWASIS) 구축사업의 핵심기술이 될 수 있는 ‘수질오염 예방관리 및 통제시스템(PHILECO SYSTEM)’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필리코 시스템은 그동안 다양하면서도 번거롭던 방류수나 배출물질을 일일이 감시할 필요없이 측정장비가 실시간 수질 주요항목을 측정, 체크하면서 중앙통제시스템으로 측정데이터를 전송하며, 문제 발생시 알람과 함께 원격으로 사고를 제어할수 있는 최첨단 수질오염예방, 감시기술이다.드림바이오스는 생물학을 전공한 곽무영 대표가 90년대 초부터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토양오염진단·복원사업을 최초로 시작, 관련기술 특허만 10여개가 넘을 정도로 탄탄하게 기반을 다져가면서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수질오염 원격제어시스템 'PHILECO'관망도-드림바이오스는 지난 93년 대조바이오텍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이래 이 분야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과 ‘원조 토양오염진단 및 복원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토양에 관한한 전문가수준을 넘어 ‘땅꾼’이란 별명을 얻은 곽 대표는 “우리나라의 토양오염 현실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 그나마 최근들어 일부 대기업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은 자본의 열악 등을 이유로 환경을 도외시하는 경향이 많다”며 “환경투자에 대한 인식은 온 국민이 참여할 때 그 목적이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드림바이오스와 곽 대표는 일찍부터 토양오염진단·복원에 있어 핵심기술을 모두 개발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96년 지오프로브라는 토양탐사장비를 국내 최초로 보급하면서 전국의 토양오염 현장 곳곳을 원상태로 돌려놓는데 일익을 다하고 있다.지오프로브는 지중토양오염 여부를 탐사하는 장비로 차량탑재형, 장비분리 자유이동형, 차량진입 불가지역형 등 기종이 다양해 이 장비만으로 장소에 구애없이 토양오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현재 이 장비는 환경관리공단, 지방환경보건연구원 등 전문연구기관과 지자체, 정유사, 각종 환경관련업체 등에서 성능을 인정받았고, 수입에 의존해 오던 부품들의 국산화로 가격대를 낮춰 국내 최대 판매량 기록과 함께 환경부(EPA)의 인증을 받았다.드림바이오스는 벤처이면서도 기술력은 벤처를 벗어난지 오래다. 곽 대표와 드림바이오스의 가장 큰 무기는 연구개발에 가장 역점을 둔 사업운영방침이다. 창업 당시 환경분야는 시장규모나 기술력 등 제반여건이 취약해 사업성이 불투명했고, 특히 생물공학분야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었다고 곽 대표는 말한다. 그러나 이 회사는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으로 이를 극복 최근들어 빛을 보고 있다.21세기 유망산업인 환경산업분야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해 내겠다는 것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드림바이오스의 성공전략이다.이 회사는 경기지역에 1천5백평의 공장부지를 마련 조립라인 1기를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제품조립을 위한 전자제어라인, 자동이동설비, 전자계측진단장비 등을 갖추고 계측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또한 투자가 완료되는 2001년에는 연간 매출 1백50억원을 목표로 열심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은 안정적인 매출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이 회사는 마케팅 전략에서 앞서가며, 전문영업을 강화하고, 지역신문 등을 통한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백업(backup) 세일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이외에도 토양진단복원 35%, 수질오염예방관리사업 35%, 환경계측사업 20%, 환경기술컨설팅 10% 등 사업비중을 평준화하고, 백업 세일을 위한 전략으로 기존거래선 유지와 정부유관단체의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미래생물환경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첨단 생물공학기술을 응용한 토양·수질 전문기업으로 드림바이오스는 정부와 온 국민의 사랑받는 지역친화기업이 될 것이라고 곽 대표는 강조한다.정부가 몇년간 수십조원을 팔당호 등지에 퍼부었지만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것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높아가는 가운데 드림바이오스의 수질오염 원격시스템의 개발은 불법무단방류와 부적정 배출원의 감시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와 전문가들은 말한다. TEL:(02)3141-4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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