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산림청, 2013년까지 임업기계 가동율 50%로 확대

 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탄소흡수원 확충, 녹색일자리 창출 등으로 급격히 그 수요가 늘고 있는 산림작업의 능률을 향상하고, 임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임업기계 가동율을 2013년까지 50%로 확대하는 내용의 ‘임업기계화 촉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중부지방산림청에서는 우선 임업기계화에 필수적인 기반시설인 임도를 현재  1ha에 2m에서 전국평균인 1ha당 2.5m까지 확충하고, 적극적인 사유림 매수를 통해 산림사업지의 단지화·규모화하기로 했다.

 또한 기계화영림단 조직·임업기계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소속 국유림관리소별로 기계화시범단지를 운영해 체계적인 기술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책에는 산의 경사도와 생산방식에 따른 임업장비의 구성과 각 장비별 작업방법을 담은 매뉴얼을 함께 보급, 산림공무원 및 작업자들이 현장에서 장비를 운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김현수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임업의 낮은 수익성과 농산촌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수급의 어려움으로 임업기계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의 문제이며, 임업장비를 이용해 작업할 경우 인력에 비해 2.5~7배의 생산력이 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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