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및 가맹단체 임원회의 개최

 연기군 체육 향상을 통해 도민체전 중상위권 도약을 위한 체육관계자 회의가 지난 14일 오후 5시 연기군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유한식 연기군수, 황인선 농협지부장, 이덕삼 교육장 비롯한 고희순, 정상용 부회장 및 각 단체별 체육회 임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도민체전 준비와 군수기 스포츠 대축제에 대해 논의했다.

 충청남도민 체육대회가 10월 29일~11월 1일, 4일간 19종목(정식17, 시범2) 초등·중등·고등·일반부 나눠 청양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2년 연속 10위권을 유지했으나 좀 더 우수한 성적을 위해 다양한 종목별 강화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많은 체육인들은 방과 후 활동에 체육종목이 포함되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고 선수 육성 및 선발에 도움이 되어야 함을 공통적으로 지적하며 학교 체육과의 연계방안이 다양하게 논의했다.

 또한 초·중·고 연계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운동할 학교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우수 인재들이 이탈하는 현상을 방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덕삼 교육장은 “운동부가 창단돼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체육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다만 학교 체육의 예산과 학생선발의 어려움을 이해 바라며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학교 체육에 대한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경제난으로 재원마련이 힘들고 이에 따라 우수선수 등에 대한 지원의 어려움에 관해 각 협회 임원들의 이해와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며 “강화훈련을 위해 기존 군 체육시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종목별로 개최되던 ‘군수기 대회’를 통합하여 ‘군민스포츠 대축제’로 추진해 오는 6월 14일~21일 중 3일간 12종목을 열기로 결정했다.

 체육회 및 가맹단체 임원회의를 통해 논의된 방안 중 상당수가 기존에 지적되어 온 것으로 여러 제반사정으로 실천하지 못했던 것이겠으나, 그것들을 극복해 연기 체육의 침체기를 벗어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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