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는 항생제 잔류로부터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을 위해 항생제 잔류검사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존의 항생물질 잔류 검사 방식이 도축장에서 이미 도축된 고기를 샘플로 검사하는데 비해 이번 연기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방법은 출하 전 살아있는 가축의 혈액을 분석함으로써 만일 항생제 잔류가 발견되더라도 휴약기간을 거쳐 출하할 수 있게 되어 축산물의 항생제 잔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항생제 잔류검사 서비스는 페니실린 등 가축의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20여 가지 주요 항생물질에 대한 축산물 내 잔류검사가 가능하며 식육뿐만 아니라 우유, 꿀 등에 대해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농가는 혈액, 우유, 꿀 등 샘플을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로 직접 가져오면 되며 수수료는 무료이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가축의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항생제를 사용한 가축은 사전에 항생물질 잔류 검사를 받아 안전성을 확인 후 출하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