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문화예술회관서 원로대가 작품 전시

 연기사랑마을(원장 정태춘)이 장애인 복지시설 지붕 개량공사 기금마련을 위한 동양화 전시회를 연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연기사랑마을 장애인 복지시설 지붕 개량공사 기금마련을 위해 정태춘원장이 30여년간 애지중지 소장해온 동양화 50여점을 내놓아 개최됐다.

 정 원장은 평소 그림, 서예에 관심과 취미를 갖고 있어 우리나라 화가 우수작품을 소장하게 되었고 특히 동양화가 운원 신현조선생과 40여년간 스승과 제자사이로 인연을 맺고 운원 화백이 해마다 연하장과 함께 우수작 소품을 보내온 것이 오늘의 소장전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운원 신현조 화백은 한국의 자연을 다채롭게 주제삼는 전통화가의 한사람인 동시에 한국화단을 이끌어온 원로 화백으로 동아대학교 미술대학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심시위원장, 한국미술협회회장, 현대한국화협회 회장역임, 국제예술문화교류협회 한국회장 등 경력이 화려하다.

 이번 소장전에는 운원 화백 외에도 월전 장우성(서울대학교 미술대교수), 심원 조중현(이화여자대학교 예술대 교수) 산정 서세옥(서울대학교 미술대학장) 등 한국화단의 유명원료화가의 작품 50여점과 고화(古畵)3점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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