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원리, 정리, 평리, 상리 등 주택 밀집지역 중심

 연기군이 경기침체 및 상권의 이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중부도시가스(주)와 원도심 지역에 도시가스 확대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주민부담금을 제외하고 총 공사비를 50:50의 비율로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 및 물품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이번에 도시가스가 확대 공급되는 지역은 조치원읍 교리, 남리, 정리, 원리, 평리, 상리, 조형아파트 지역으로 2011년까지 총 46억원을 투입, 10.2km의 도시가스 공급관을 설치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1,400여 가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시가스의 이용을 통한 연료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공사비 과다로 인한 경제성 저하로 도시가스 공급시기가 불투명했던 원 도심 주택밀집지역에 도시가스를 조기에 공급하게 되어 도시가스 공급지역과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올해는 1차로 28억 2천2백만원을 투입해 6.2km의 가스 주 공급관을 설치해 원도심 450여 세대, 조형아파트 492세대에 우선 공급된다.

 한편, 연기군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은 지난 96년도부터 시작해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현재는 1만여 가구가 도시가스 공급을 받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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