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교육청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 다지기

 연기교육청(교육장 이덕삼)은 지난 달 28일 특수교육 분야의 전공자인 나사렛대학 교수, 특수학교 교장, 교감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하여 23학급 유·초·중·고 특수학급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평가 심사했다.

 이러한 특수학급 교육과정의 평가는 충청남도 15개 시·군에서 처음 시도한 것으로 이를 통해 특수학급 교육과정의 계획 수립에서 평가까지 학습자 중심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실현과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가영역으로는 교육과정 편성준비, 운영계획, 평가지원, 특수학급의 특색·역점 사업을 중심으로 각 영역별 평가지표를 구체적으로 체계화하여 차후 교육과정 수립 시 개선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수학급 교육과정 심사를 맡은 천안인애학교 하상근 교장은 “교육과정 평가 결과의 우수점 및 보완점을 특수학급으로 환류함으로써 보다 더 질 높은 특수학급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한 연기특수교육 담당자 김정미는 “이러한 과정이 교사들에게 특수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특수학급 운영의 내실화와 교육과정 중심의 학급 운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교육과정 우수학교의 표창을 넘어 학습자 중심의 교육 고객이 만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하는데 더 큰 의의를 지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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