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연기군 주최, 지체·시각·신체·기업장애인협회 및 농아인협회 연기군지회 주관으로 지난 29일 오전 10시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제2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식 연기군수를 비롯해 진영은 군의회의장, 장승업 군의회부의장, 유환준 도의회의원, 황우성 도의회의원, 이덕삼 연기교육장, 장애인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마련됐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육양준 연기군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들은 항상 사회적 차별과 빈곤에 중심에 있다. 이런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단결해 장애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유한식 연기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보금자리인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을 통해 재활·교육·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 갈 것이다”라며 “장애인 편익시설 확충, 장애아동 재활치료 사업 등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책 추진으로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와 역경을 극복하고 장애인 복지사업과 장애인의 편향된 인식을 바꾸는데 기여한 김기환(77.조치원읍)씨 등 5명의 모범장애인에게 군수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어진 제2부 행사에서는 초청가수공연과 경품추첨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벽을 넘어 사랑으로 하나 되는 세상과 장애인, 비장애인, 자원봉사자가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화합의 장을 조성했다.
또한 행사장인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참석자 전원이 오찬을 함께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