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통한 장애인 긍정적인 생각 계기

▲금호중 학생들이 점자를 배우고 있다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연기군 관내 초, 중학교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했다.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장애인식개선 교육, 골든벨 문제풀기, 휠체어 타기, 눈 가리고 걷기, 점자찍기, 점자책 만들기, 점자 열쇠고리 만들기, 주제가 있는 퍼즐 맞추기, 홈페이지를 통한 사행시 짓기 대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조치원여자중학교 학생들은 골든벨 문제풀기를 통해 장애인에 대해 좀 더 쉽게 알게 되고, 그들에 대한 편협된 시각을 버릴 수 있었다.

 금호중학교에서 실시된 점자찍기와 점자책 만들기 행사는 시각장애인용 문자인 점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행사로 지난 24일까지 점자에 관심 있는 학생은 누구나 도서실에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조치원교동초등학교는 전교직원 연수를 시작으로 학부모 연수, 장애관련 동영상 시청 및 수준별 활동지 작성 등을 통해 교직원, 학부모, 학생 모두 함께 하는 통합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행사 후 학생들은 “장애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불편한 거에요. 앞으로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놀리고 피하는 못난 행동은 하지 않을 거에요. 장애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진심으로 도와줄 거에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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