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까지 총 80개소, 1개반 3명 점검반 투입

 청주시(시장 남상우)는 하절기를 대비하여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내 악취배출 사업장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5월말까지 일제 지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공단지역 사업장중 악취를 배출하는 사업장 78개소와 기타지역에서 악취발생 우려가 있는 사업장 2개소 총 80개소를 대상으로 1개반 3명의 점검반을 투입하여 지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업장내 악취배출시설 확인 ▲악취방지시설 설치 및 정상가동 여부 확인 ▲사업장내 배출구 및 부지경계선에서의 악취발생여부 확인 등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료를 채취하여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악취오염도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검사결과 악취 방지법에 의한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하여는 6개월 이내에 개선토록 권고하고 개선권고 이후에도 기준을 초과하는 사업장에 대해선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민원 발생시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오염도 검사기간까지 많은 처리기간이 소요되어 왔으나, 금년도에는 악취시료 채취기를 구입해 민원발생 즉시 악취 시료를 채취하여 검사를 의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해 악취배출사업장 32개소를 점검하여 악취가 발생되는 사업장 12개소에 대해 오염도 검사를 의뢰해 이중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업소 2개소를 권고하여 시설을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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